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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고성 만들기, 고성사랑회가 앞장섭니다”

고성사랑회 창립 20주년
1996년 회원 19명으로 출발
매년 어린이날 행사 독거노인집수리 봉사활동
고성의 발전 비전 제시하는 젊은 고성인의 모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21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고장 발전을 위해 함께 발맞춰 걸어온 지도 벌써 20년째입니다. 우리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고성사랑회의 마음이자 정신입니다.”
1996년 11월 창립된 고성사랑회는 올해로 딱 스무살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자면 한창 혈기왕성할 때다. 그러니까 고성사랑회 역시 따뜻한 고성 만들기에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스무살 청년인 셈이다. 
자생단체로 출발해 2010년에는 경남도의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고성군과 경남도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19명으로 출발한 고성사랑회는 지난 20년동안 몸집이 10배로 자랐다. 회원만 100명에 고문 5명, 자문 1명, 부녀회원 85명이다. 배정도 회장이 벌써 20대 회장이고, 곧 21대 황상남 신임회장이 취임한다니, 그야말로 세월이 유수와도 같고 화살과도 같다.
“지역 발전은 물론이고 복지혜택이 미처 닿지 못한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챙기는 것이 고성사랑회의 역할입니다. 지역을 사랑하는 분들을 고문,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또한 지역 사랑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앞장서는 분들이 회원으로 있으니, 그 열정이 오죽하겠습니까.”
고성사랑회의 1년 살림 중 가장 큰 잔치는 누가 뭐라 해도 어린이날 행사다. 1999년 소가야어린이잔치한마당에서는 단순히 참여로 끝났으나 2회에는 전교조와 공동주최했고, 3회부터는 고성사랑회가 단독으로 개최하고 있다. 
1천 명이 넘는 군민이 모이는 행사고, 고성군을 이끌 미래의 새싹들을 위한 행사이니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다.
“고성사랑회의 활동 중에서 특히 아동,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은 것은 아무래도 고성의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회는 이제 스무살 남짓한 젊은 단체입니다. 그러니 형식적인 조직문화가 아니라 고성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려고 합니다. 그 출발은 고성의 앞날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지요.”
고성사랑회는 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학생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도 전달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하계 수련회나 다양한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위문은 두 말 하면 잔소리인 일이다.
서로 가진 것을 나누는 지역봉사활동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듭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합심해 고성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고성사랑회의 역할입니다.
사랑의 집수리 봉사는 물론이고 김장나눔행사에도 매년 빠지지 않는다. 나눔뱅크지원사업과 불우청소년돕기, 독거노인주거환경개선사업, 다문화가정지원사업, 저소득층 공부방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 앞장선다. 군민 교양강좌나 국토대청결운동처럼 군민 의식 고양을 위한 사회교육과 캠페인,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나눔과 소통은 곧 농어촌 소도시인 고성을 살기 좋은 고장, 사람들이 모여드는 젊은 고장으로 키우는 길이기 때문이다.
“고성사랑회는 말 그대로 고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고성 사랑을 위한 참여는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고성의 발전이 시작됩니다. 몸집을 키우기보다 내실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고성사랑회가 걸어온 20년이 씨앗이 돼 앞으로 고성의 20년이 더욱 행복할 것입니다.”

ⓒ (주)고성신문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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