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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단체협회 위탁 운영돼

2017년 1월 1일부터 군여성단체협의회서 3년간 위탁
근무자 고용 승계 자율적 서비스 제공 예산 절감 효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21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내년부터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위탁운영하게 된다.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내년부터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에 위탁 운영된다.
고성군은 지난 18일, 사무수탁기관선정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여성
체협의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업무를 위탁받아 시설은 물론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에게 질 높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직영과 위탁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타 시군과의 운영방법을 비교한 결과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유입해 다문화가족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위탁 운영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내년부터 비영리 기관 및 단체의 위탁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민간자본보조금 형태로 지원되고,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 중인 12명의 직원은 그대로 고용승계되는 것은 물론 한글교육, 적응교육 등 기본적으로 센터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들은 필수 프로그램으로 지침이 내려오기 때문에 그대로 운영되고 그 외 다양한 추가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은 위탁받은 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간 군 직영으로 운영돼온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위탁업체들을 제한적으로 신청받는 중앙 단위의 공모사업에 지원할 수 없거나 규정에 따른 업무체계로 인해 다문화가족의 욕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없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이번 위탁 업체 선정 및 운영으로 자유로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이러한 불편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 예산은 약 3억7천만 원이었으나 내년에는 3억3천만 원 정도로, 위탁운영을 통해 4천만 원 가량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탁업체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한편 일부에서는 위탁 운영으로 생기는 문제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마련해둬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김 모 씨는 “예산이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절차 등에 있어서 군이 직접 관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의 수들을 미리 준비해 다문화가족들에게 생길 수 있는 피해가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위탁계약 체결 시 계약서 상에 문제가 발생하면 계약 자체를 파기한다는 조항을 명기하고, 군은 계속해서 운영 전반에 대해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내 다문화가족은 367가구, 3천200명이다. 전국에서 운영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초 217개소로, 이 중 지자체 직영 센터는 27개소, 위탁 운영 중인 센터는 190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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