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진흥기금 출연금 3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고성군 투자기반 여 을 확충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지역경제활 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경남도 투자유치진흥기금 출연금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7억5천만 원씩 총 30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경남도 투자유치진흥기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투자유치진흥기금 지원대상은 창업기업과 도외 소재 기업의 도내 이전기업, 도내기업이 새로운 부지에 공장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하는 기업으로 투자금액이 70억 원 이상 상시고용 40명 이상의 지원요건을 갖춰야 한다.
투자유치진흥기금은 공장부지 매입금액의 50% 이내(50억 원 한도)에서 무이자 융자로 지원되며, 융자기간은 8년으로 5년 거치 3년 균등상환이다.
군은 2017년 당초예산부터 7억5천만 원을 연차별로 확보해 향후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고성군의회에 보고했다.
최을석 의원은 “군비로 매년 7억5천만 원을 출연해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운영해 기업체를 유치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기업체가 유치되지 않는다면 예산낭비에 불과하다”면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빈영호 미래전략실장은 “그동안 고성군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다른 지자체에 비해 기업에 대한 혜택이 적어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투자유치진흥기금 운영을 통해 제도적으로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입력 : 201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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