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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고성 강타 피해 속출

고속도로 산사태 농경지 주택 침수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07일
↑↑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방향 고성공룡나라휴게소 2㎞ 지난 지점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 (주)고성신문사
↑↑ 거류면 은월1길 일부가 빗물에 잠겨 통행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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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월리 한 주택이 도로변에서 흘러들어온 빗물에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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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류면 당동리 수협 동부지점 앞 도로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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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8358부대 장병들이 고성읍 신월리 프린스호텔 앞 토사 유출 현장에서 긴급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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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인 ‘차바’가 고성을 강타하면서 공공시설물과 농경지, 주택가 등 피해가 잇따랐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4~5일에 걸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고성에는 평균 154.3㎜, 거류면에는 최고 19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집중호우로 인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방향 공룡나라휴게소에서 2㎞ 지난 지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파손되고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문화체육센터 태양광발전시설이 파손되고 회화면 어신리 군도10호선의 사면유실, 동해면 내곡리 지방도1010호선 방호벽 유실 등 공공시설물도 9건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수확기가 임박한 농경지에서는 벼가 22㏊ 가량 도복되고 논 50㏊ 가량이 침수됐다.거류면에서는 고추를 생산하는 비가림하우스시설이 완파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주택침수 피해도 잇따랐고 해안지역에서는 9척의 어선이 침수되고 3척이 파선, 정치망과 굴채묘대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읍면별로 태풍피해조사와 응급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추후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총 피해액이 30억 원 이상일 경우 국고 50%가 지원이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약 5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 군에 지속적으로 도로 배수로 정비를 요구했지만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김모씨(고성읍 신월리·59)는 “태풍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내려 방안까지 물이 차올라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도 집안의 물이 빠지지 않아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긴 했지만 도로변 배수로만 제대로 정비가 되었더라면 침수피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부터 군에 여러 차례 도로변 배수로 공사를 요청했지만 아무 조치가 되지 않아 피해가 더 커졌다”면서 “앞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배수로 공사를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해당지역 도로 배수로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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