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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 영오진미 새일미 우선 수매

100만 가마 생산 예상
65만 가마 수매 계획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30일
ⓒ (주)고성신문사
최근 3년간 연이은 풍년에 이어 올해도 풍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은 2016년산 벼 수매 시 정부공공비축미 선정 품종인 영오진미와 새일미를 우선 수매를
할 방침이다.
고성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최평호 군수와 최상림 고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벼수매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군은 올해 전체 벼 재배면적 5천505㏊에서 100만2천720가마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벼 수매계획으로는 전체생산량 중 지난해 기준 공공비축미로 30만3천100가를 매입하고 자체매입으로 생명환경벼 6만6천920가마, 농협 25만 가마, 두보 4만 가마 등 35만6천920가마를 매입할 계획이다.나머지 34만2천700가마는 자가소비와 직거래 등으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관창고는 농협과 개인 소유의 창고 40동에 54만7천75가마를 적재할 수 있으며, 현재 29만8천250가마의 여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수매계획량 보다 창고여석이 부족해 4천850가마는 인근 진주시나 통영시에 이송해 보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톤백수매 희망량은 4천950(40㎏기준 9만9천 가마)개였지만 톤백 보관창고 여석이 5동에 4천200개 밖에 되지 않아 부족여석 750개는 불가피하게 포대수매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전국 공공비축미곡 배정현황에 따르면 전체 물량은 50만 톤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지난해 공공비축미곡 배정을 받지 않았던 경기도가 올해 물량을 배정받으면서 경남도의 물량이 7만1천683톤으로 전년대비 2천983톤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의 공공비축미곡 배정물량도 지난해 30만3천100가마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재열 고성농협조합장은 “2015년산 벼를 판매하지 못해 조곡으로 농협유통에 판매를 했다”면서 “연이은 풍년으로 농협에서도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농협중앙회 등 지역출신 들에게 쌀 판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과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근영 새고성농협조합장은 “올해도 벼 생산량이 많아 농민들이 원하는 만큼의 수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물량이 많을 경우에는 공공비축미곡의 품종만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성의 쌀은 대부분 혼합으로 판매되고 있어 브랜드가치가 떨어진다”면서 “앞으로는 고성에서도 한 품종만 개량하면서 생산해 고성 쌀의 가치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수훈 농관원 고성사무소장은 “전국의 톤백 수매율이 56%에 이르고 경남은 25% 수준이지만 고성은 11%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고성에서도 톤백 창고를 확보해 톤백 수매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태성 두보식품 부사장은 “농민들은 풍년이 되면 벼 가격이 떨어져 죽는다고도 하지만 사실은 같은 농경지에서 더 많은 수량이 나오기 때문에 결코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고성은 벼를 제일 비싼 가격에 수매를 하기 때문에 올해 벼를 사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는 경남도의 평균 가격에 수매가격으로 맞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는 쌀소득보전직불제, 벼 경영안정자금 등 다양한 소득안정 자금 지원과 고성 쌀 품질 제고등을 통해 쌀 생산 농가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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