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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센터 장난감 도서관 폐관

임대기간 끝나 장소 못 구해 문 닫아
장난감 구입 부담 운영방안 마련 요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30일
↑↑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던 장난감 도서관이 폐관된다.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에 유일하게 운영됐던 장난감 도서관이 폐관되면서 이용객들은 계속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지난 28일 고성군지역자활센터에 따르면 그린사업단사업의 일환
으로 2011년부터 운영해왔던 장난감 도서관이 사무실 임대계약이 내달 끝나면서 그동안 대여해준 장난감을 반납받은 후 폐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만 12세 미만의 아동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215개를 비치해 2주와 4주 단위로 군민들에게 대여해왔다.장난감 대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처음 회원가입비 1만 원을 내면 언제든지 장난감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장난감을 구입비의 5%(기간에 따라 요금이 다름) 상당의 요금으로 대여가 가능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하지만 장난감 도서관은 내달 임대계약이 만료되고 예산문제로 재계약과 다른 장소를 마련하지 못해 고성지역자활센터에서는 폐관을 결정했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그린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 장난감 도서관을 그동안 운영해왔지만 임대장소의 계약이 만료되고 적은 예산으로 다른 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워 장난감 도서관 사업은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또한 “자활참여자들은 공익적 요소활동과 수익판매를 촉진해 사회적 기업육성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데 장난감 도서관은 저렴하게 장난감을 대여해주다 보니 수익이 많지는 않다”면서 “자활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폐관 소식이 알려지자 이용객들은 고성에서 유일하게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곳이 없어져 앞으로 장난감 구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박 모 씨는 “고성군이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을 군정 목표를 삼고 인구증가시책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너무 열악하다”면서 “그나마 이용해오던 장난감 도서관마저 문을 닫는다니 군의 출산 장려 정책과 실제는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시군에서는 사회복지관 등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고성군의 경우 지역자활센터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왔다”면서 “고성군에서 지역자활센터에서 계속해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던지 아니면 군에서 직접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은 지역자활센터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왔기 때문에 군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은 검토를 하지 않았다”면서 “추후 다른 시군의 운영형태를 벤치마킹하고 장난감 도서관 운영 시 수요와 운영방법에 대해 검토해보고 운영여부를 결정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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