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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과 농업회의소 설립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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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제1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행사 추진위는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 농어업인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의 건과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의 건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 기본계획안으로 사업비 7천686만 원을 들여 고성군농업인의날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해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행사 일정으로는 1일차에는 축하리셉션과 학술행사, 추수감사제례,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 상설행사가, 2일차에는 무대공연과 학술행사, 귀농·귀촌설명회, 명랑운동회, 어울림한마당, 상설행사, 폐회식 등으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추수감사제례는 소가야문화제에서 1등을 차지한 읍면농악대를 초청해 길놀이로 문을 열고 고성오광대에 협조를 구해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농업인의 날 기념 농업인 시상 등이 진행되고 폐회식에서는 노래자랑 시상,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진행 시에는 자막스크린 장비를 임대해 영상촬영 및 중계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품평회,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 농업기계 및 영농자재 전시, 농경문화사진전시, 생활개선회 과제활동 작품전시, 농업전시관 운영 등 전시행사도 열린다.떡메치기 천연염색체험, 팽이만들기 등 농작업 및 만들기 체험행사와 농업관련 학술대회, 어울림한마당 등 특별행사, 우수 농·특산물 할인 판매장 운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농·특·축산물 무료시식·시음회와 시골장터를 운영해 유료로 메밀묵, 도토리묵, 시래기 등 식품류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 기본계획안은 말 그대로 안이기 때문에 농업인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내용의 일부변경이 가능하다”면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행사추진 일정이 확정되기 전까지 많은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행사는 행정에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농민단체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니 만큼 각 분야별로 참여 단체를 선정하고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인의 날 기념 농업인 시상식에서는 각 단체별로 1명씩 이달말까지 수상후보자를 추천해주길 바란다”며 “수상후보자는 행사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적분야 및 훈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와 관련해 내달 7일 행사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10월 중 고성군의회 월례회 시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이어진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 안건에 대해서는 단체장별로 의견이 맞지 않아 추후 다시 회의를 개최해 창립총회 일정과 초대회장 및 사무국장 선임, 단체별 회원 가입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황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