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기 리면별 축구대회 서외리 우승

고성군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고성군 스포츠파크 3, 4구장에서 제17회 고성군수기 리면별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축구협회(회장 백찬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서외리가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회화면을 3대 0으로 누르고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회화면은 준우승을, 동해면과 동외리가 각각 3위에 올랐다.

시상식에서는 서외리 박명호 선수가 4골을 기록해 최다득점상을 받았으며, 이정길 서외리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회화면 박은식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백찬문 회장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외리팀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기를 임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해 고성군축구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고성군의 체육 발전은 물론 리·면별 친선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성 축구인의 상호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구 대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대회에는 선수의 현 주소지, 본적지를 기준으로 고성읍은 리 단위로 참석하며 나머지 면은 면 대표로 출전했다.

또 개회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으며, 대회를 통해 경남도민체전 축구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