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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프로젝트 영세농 지원방안 마련해야

벼농사 대체작물 열대과일 개발 등 의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09일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성농정2050프로젝트 세부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고성농정2050프로젝트에서 대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보다는 영세농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군은 고성농정2050
로젝트를 수립해 고성농업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2020년까지 10개 분야 50대 혁신전략 과제에 2천300억 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지난달 29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군민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5일 세부실천계획 수립 관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천덕의 위원은 “농산물가공식품개발 분야에 94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는데 예산이 너무 적다”면서 “예산을 늘려 고성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을 알리고 기업체에서도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농업자재를 지원하고 있는데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농민들은 어디에 어떻게 얼만큼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면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농민들이 친환경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 위원은 “월평리 옥수수를 명품화하려면 맛있는 품종의 옥수수를 재배하고 조리방법도 보편화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TV광고에는 대부분 외국과일이 광고로 나오고 있다”면서 “고성만의 특색을 살린 열대과일 품종을 개발해 재배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기병 위원은 “고성농정2050로젝트 계획을 보면 대체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대한 내용이 많다”면서 “하지만 이대로 사업을 시행하다 보면 규모화와 현대화로 경쟁력이 있는 농가는 혜택을 보겠지만 영세한 농가의 경우 지원을 받지 못해 상대적 박탈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영세농을 위한 세부적인 사업도 마련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내용을 모든 농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위원은 “채소생산관련 분야의 예산이 하우스 부분에 많은 예산이 배정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예산은 한 곳에 명시하지 말고 전체예산으로 책정해 추후 다른 곳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성군은 갈수록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으로 고성농정프로젝트가 향후 30년을 바라본다면 고령화에 대비한 농정시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찬모 위원은 “엑스포 기간 동안에 도로변 농경지에 유채를 재배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했으면 한다”면서 “유채는 경관산업도 되고 기름을 만들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최두소 위원은 “고성군에서 고성농정을 위해 계획을 수립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계획만 되고 실제로 실천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고성농정2050프로젝트 세부실천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추진사항을 분기별로 평가해 수정·보안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성농정2050프로젝트에는 10개 분야 혁신 전략 과제로 △농업정책의 대혁신 △지역농업 모델 구축 △지역농업 경쟁력 확대 전략 △미래농업 인력육성 △경쟁력 있는 수출농업 육성 △FTA대응 농업유통 구조개선 △농산물 가공 및 식품개발 △친환경, 기능성 농축산물 생산 확대 △선진 축산기반 구축 △미래 첨단 농업 연구 등이 포함됐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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