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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리 공중화장실 없어 주민 불편 호소

오토캠핑장 신평어촌계 관리하는 화장실은
일반인에게는 개방 안 돼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26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읍 신월리 일원에 해상산책로와 끝섬, 해지개다리 등에 야간조명시설이 조성되면서 한여름 아름
운 밤 풍경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성군에서도 해지개다리 개통 이후 아름다운 야경을 보러 오라고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신월리 일원에는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신월리를 찾는 사람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해당 위치에는 남산오토캠핑장과 신평어촌계에서 관리하는 화장실이 각각 1곳이 있지만 남산오토캠핑장의 화장실의 경우 캠핑장 이용객 외에는 사용을 금하고 있고 신평어촌계의 화장실도 문이 닫혀져 있어 옆 가게에서 열쇠를 얻어 사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주간에는 신평어촌계에서 관리하는 화장실을 빌려 사용을 할 수 있지만 야간에는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어 신월리를 찾는 사람들은 화장실이 급할 때에는 노상에서 볼일을 보거나 다른 곳의 화장실을 갈 때까지 참아야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 모 씨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자 신월리로 산책을 나갔다”면서 “야간조명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신월리 야경을 감상하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어 주변에 화장실을 찾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성군에서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있는 신월리에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있지만 정작 기본적인 편의시설인 공중화장실조차 없다는 것에 어이가 없었다”면서 “고성군에서 오토캠핑장이나 신평어촌계와 협의를 통해 화장실을 개방하거나 새로 공중화장실을 조성해 신월리를 찾는 사람들이 화장실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당초 오토캠핑장의 화장실도 개방을 했지만 이용객들이 워낙 화장실을 더럽게 사용하면서 캠핑장에서 사용을 못하도록 했다”면서 “이후 주민들이 화장실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와 신평어촌계와 협의를 통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신평어촌계에서도 화장실 관리가 힘들어 개방이 어렵다고 한다면 군에서도 어쩔 수 없는 입장”이라며 “공중화장실을 건립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관리가 문제다. 향후 남포국가어항이 개발되면 화장실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당장 군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포국가어항이 개발되기까지는 향후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신월리를 찾는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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