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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대상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학교별 2천만 원 예산 지원
군, 교육청, 진주교대 업무협약 체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19일
ⓒ (주)고성신문사
군내 학교들이 다음주 2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운영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의 시험을 토론이나
실습 등 학생참여형으로 개선해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학생들의 꿈과 끼, 소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전국 약 80%의 중학교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
자유학기제 시행과 관련해 경남도교육청에서는 각 학교별 평균 2천만 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학교 지원 예산은 교사연수 및 학생들의 체험활동 등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군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토론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지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내년 자유학기제 계획 수립 시 문제점을 보완, 수정할 것이며 향후 2년 정도면 각 학교별로 자유학기제에 대한 우수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각 학교에서도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법원이나 검찰, 언론사 등 흔히 가보지 못하는 곳을 방문, 직업을 체험하고 토론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체험활동을 위해 도교육청은 순회강사비와 학교버스 활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교사들 역시 다양한 연구와 연수가 마련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개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행 입시제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부모 김 모 씨는 “자유학기제 운영으로 한 학기동안 시험을 보지 않는 것만으로 학업에 대한 아이들의 부담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주변에서는 자유학기제 시행 소식에 오히려 선행학습을 위해 학원을 더 찾는 경우도 많아 학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 운영으로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교육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도 있다며 향후 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자유학기제의 전면시행에 앞서 고성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의 내실 있는 운영과 다양한 진로체험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16일 고성군, 진주교육대학교와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유학기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고성군이 보유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진로탐색 및 설계활동 활성화, 동아리와 예술체육활동의 활성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성군과 진주교대, 고성교육지원청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고성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탄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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