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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상승 양식장 초긴장

6개 양식장 피해 우려 대책 마련 시급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19일
ⓒ (주)고성신문사
지속되는 폭염 탓에 가두리양식장 바닷물 수온이 섭씨 영상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통영시의 양식장에서 집단 폐사가 발생, 고성 해역의 수온도 점차 상승하면
양식어민들은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남해안 바깥 바다에는 바닷물 염도가 낮아 적조생물이 성장하지 않고 있지만, 연안은 수온이 높고 염도가 정상이라 적조생물 개체가 서서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도 수온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인해 적조생물 확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예찰·예보 및 효율적인 방제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관내 적조피해 우려 양식장은 가두리 양식장 2개소와 육상양식 4개소로 우럭 105만 마리, 돔류 28만 마리, 쥐치 23만 마리, 넙치 35만5천 마리 등 총 191만5천 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군은 적조방제를 위해 사업비 1억5천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황토 30만 톤, 방제선 4척, 굴삭기 1대, 적조경보기 4대, 선박 3척, 해상작업대 3대 등 방제장비를 확보해놓고 있다.
고성해역에는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1세포 미만의 출현으로 소강상태이지만 일조량이 강하고 수온이 평년 대비 1~2.5℃가 높아 조만간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피해우려 대상 양식장은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이며, 군은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심해역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적조발생 시 진행사항을 전파 및 방제장비 동원을 통해 방제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성군 해역에서는 지난 2012년 7월 29일, 2013년 7월 20일, 2014년 7월 25일, 2015년 8월 2일에 적조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13년 발생한 적조에서는 하이면 양식장에서 넙치 2만여 마리가 폐사를 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한편 이정곤 고성부군수는 연안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적조 고수온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삼산면 두포리 가두리 양식장, 하이면 덕명리 육상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어업현장을 살피는 한편 어업인과 관계공무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3월, 적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적조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어업인 교육과 예찰 및 방제작업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삼산면 두포리 및 장치리에 모두 2000여 톤의 적조방제용 황토를 확보해 적조상습 발생지역 인근 물량장에 적재했고 30만톤의 황토토취장을 확보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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