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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향토음식 뭘 지정하나?

하모회·민들레칼국수 등 예비 선정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08일
ⓒ 고성신문

최씨고가·박진사댁 전통음식 눈길


고성 대표 향토음식 선정 큰 기대 걸어


 


고성향토음식 개발이 본격화됐다.


 


군민들은 수년간에 걸쳐 용역조사는 물론 시행착오를 겪어 왔던 향토음식개발이 이번에는 그럴만한 고성의 대표음식이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경상대 김석영 교수팀의 중간용역조사에서 87가지의 고성 전통 향토음식이 예비후보음식으로 제시됐다.


 


향토음식선정위에서도 쉽지 않은 숙제를 안고 군민 의견수렴과 다른 시군의 향토음식개발, 운영실태 등을 파악한 후 1차 예비음식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고성의 독특한 향토음식으로 갯장어회(하모)가 경쟁력이 다소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그러나 하모는 6~7~8 3개월만 요리가 가능해 사계절 음식으로 개발하는 데 단점이 있다는 지적도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냉동보관을 통한 갯장어구이, 갯장어탕 등을 개발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황영숙 통영조리학원원장은 고성은 하모가 대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하모를 개발하는 것도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 원장은 특히 고성 떡도 예부터 유명해 인근 시군에서 큰잔치, 행사 때는 고성떡을 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영 교수는 이번 고성의 향토, 전통음식을 연구 조사를 하면서 하일 학동마을 최씨 문중과 구만면 박진사댁 문중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음식 이 독특한 독창성을 지닌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씨고가에서는 육어회와 생선회를 같이 먹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아직 학계에도 보고된 바 없는 독특한전통음식조리법이라는 것이다.


 


또 진달래꽃을 반죽하여 화전을 만들고 대구를 이용한 대구조리법도 독특한 전통음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진사댁의 100년전 고희연 사진에서 약대구, 어란, 홍합전, 해삼전 등이 차려진 것으로 발견 박진사댁의 전통음식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실패를 거듭한 고성전통 향토음식이 이제 그 틀을 세워 고성의 대표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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