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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이용하는 농민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농기계를 추가로 확하고 임대 창고를 신축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 및 부채 경감으로 농가경영개선과 영농편익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는 농업용 굴삭기를 비롯한 논두렁조성기, 육모용 파종기 등 77종 183대의 농기계가 임대사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농기계 임대는 해마다 그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지난 9일까지 756건의 임대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 2014년 410건, 2015년 949건의 임대가 진행된 것에 비하면 올해는 임대횟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늘어나는 농기계 임대수요보다 보유 농기계 수가 적어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올해 사업비 5억6천500만 원을 들여 임대사업장 1개소(660㎡)를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비 7억9천100만 원을 들여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등 임대수요가 많은 37종의 136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내년부터 임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농업용 굴삭기 교육을 실시하면서 농민들의 호응을 얻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신규로 구입하는 트랙터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퇴비살포기 등 1톤 차량에 적재가 불가한 농기계를 고성군 전 지역에 거리와는 관계없이 왕복 3만 원만 농민이 부담하면 농기계를 배달해주는 택배운송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농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농기계 임대 수요가 늘어나 임대 창고를 추가로 1개소를 신축하고 농기계도 추가로 구입하고 있다”면서 “임대 창고의 경우 올해까지 준공할 예정이며, 농기계는 올해 구입을 하고 내년부터 보험가입을 통해 임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입력 : 2016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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