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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고성신문사 |
| 해마다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수남리 일원이 내년부터는 침수피해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수남리 일원에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침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8월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남리 일원은 해수면 만조 시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가와 도로가 침수되고 하수도가 역류해 고성만으로 흘러들어 수질이 악화되는 피해가 발생돼 왔다.
이에 수남리 일원은 지난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을 받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2014년 3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통해 지난 2015년 6월부터 고성읍 수남리 도시침수지역에 사업비 161억800만 원을 들여 길이 1천762m의 관로를 정비하고 옛 승마장 부지에 빗물펌프장(250㎥/min)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관로의 경우 고성중앙고등학교 등 일부구간에는 정비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구간은 도시가스 관로공사와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빗물펌프장은 지하시설을 조성을 완료하고 지상 2층 건물을 건립해 사무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까지 138억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예산 23억600만 원 확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내년 8월까지 준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4월까지 관로정비와 빗물펌프장을 조성해 시범가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장마철부터는 수남리 일대의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입력 : 2016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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