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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최평호 고성군수
출향인 인맥 노하우 군 정책에 보탬 호소

황수경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12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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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2030년까지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출향인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혜를 모아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민선 제7대 출범에 따른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대대적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미래전략실을 신설한 바 있다.
미래전략실은 빈영호 지방서기관이 실장으로 발령받아 우선 공모사업전담팀, 항공산업, 관광개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최평호 군수는 “고성군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차별화 전략과 산업입지 공급 경쟁력 확보 등 초기 대응이 필요하고, 남부내륙철도 개설에 따른 관광거점 확보, 관내 생활 서비스 강화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 출향인과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힘과 지혜를 보태서 고성군이 제2의 도약기를 맞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 군수는 “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출향인과 군민들께서 좋은 정책 공모나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면서 “특히 출향인들께서는 고향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인맥과 노하우, 영향력 등 모든 힘을 발휘해 중앙의 각 부처에 예산을 따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다면 고성이 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종합분석으로 고성군이 경남 남해안의 지리학적 요충지, 항공산업․조선해양산업 기반조성, 공룡엑스포 지속적 개최, 산․바다 등 청정 자연환경 보유로 농수축산업 발달, 캠핑 등 관광휴양지로써의 발전 가능성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고 있다.
따라서 경남 서부권 개발 본격화와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 산업단지 개발수요 증가, 해양플랜트 거점지역으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남 미래 발전의 중심위치로써 서부축, 해양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인구수 정체 및 고령화 추세, 지역 산업기반 취약, 관광 인프라 및 연계체계 미흡, 의료, 교통, 상업 등 양질의 생활기반시설 부족, 해양관광, 수산업 등 해양자원 활용이 미흡하다는 약점은 고성군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또한 단순한 교통통과지역 가능성, ‘공룡나라 고성’이라는 브랜드 외 고성군 정체성 부재, 진주․사천․통영 등 인근 시군과의 경쟁 확대, 생활권의 독자적 자립성 및 중심성 미비, 고령화, 저출산 등 미래 노동인력 부족 등으로부터의 위협 또한 풀어야 할 과제다.
군은 이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성 강화와 고성군만의 신전략산업 육성, 고성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개발, 친환경 농축산업 확대 및 수산자원 활용을 통한 6차산업화 및 스마트 농어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부 해안권 연결지역으로써의 교통․물류 중심 역할 강화, 체류형 관광 확대, 공룡 테마의 업그레이드, 해양․농어촌 관광전략 마련 등으로 고성군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청정 해양공간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해양관광 휴양지 및 특화산업단지 육성으로 미래대응 강화, 경남 서부권 개발 및 남부내륙철도 대응 체계적인 관광․산업 기반 시설 및 수용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고성군 2030 미래상을 성장, 산업, 복지, 통합, 문화 정체성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이 중 중점과제로 항공산업, 조선해양산업, 에너지산업, 스마트산업 등을 4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융복합 관광지대로 해양관광, 산지관광, 문화관광을 꼽고 있으며, 통합 인프라 구축으로 남부내륙철도, 해양경제고속도로, 고성읍 중심네트워크를 설정해 놓고 있다.
권역별 발전전략으로는 영오면권역을 농업․관광을 테마로 스마트농업에 의한 웰빙, 발효식품 먹거리 기지화, 연화산도립공원 산악관광, 로컬푸드 시스템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읍권역은 항공산업을 테마로 항공산업단지 조성, 남포국가어항 주변개발, 체육인프라구축, 고성읍 도심기능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면권역은 에너지산업을 테마로 인구 1만 명 신도시 건설, 서부고성 거점 육성,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일면권역은 해양관광을 테마로 고성․자란만 해양관광진흥지구, 미FDA 지정해역 자란만환경보전, 국가지질공원 인증, 어촌 6찬산업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회화면권역은 휴양, 레저를 테마로 동부권의 거점, 당항포관광지 배후도시발전, 산업단지 조성, 조선해양플랜트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거류면권역은 조선해양을 테마로 무인항공기센터 조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육성, LNG특화단지 조성, 당동지구 주택단지 조성 및 도시가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계획인구는 현재 보다 2만3천여 명이 더 증가, 7만8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고성군 미래전략실 빈영호 실장은 조만간 출향인들을 직접 찾아가 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황수경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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