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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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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들의 진실한 벗, 고성신문의 25살 생일을 축하합니다.”
고성신문 창간 25주년 기념식 및 제11회 고성신문대상이 지난 22일, 고성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서외오거리부터 교통정체까지 빚어지는 등 성황을 이룬 이번 기념식은 고성오광대의 사물놀이로 문을 열었다.
이번 창간기념식에서는 지난 사반세기를 되돌아보는 동영상이 상영돼 초창기 새고성신문으로 출발해 고성신문과 통합, 지금까지 지면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했던 소식,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 선정으로 보도된 해외기획물과 지역민참여사업 등 다양한 고성신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또한 김춘기 시인이 본지 창간 25주년을 맞아 쓴 ‘고성신문 찬가’라는 제목의 축시를 고성문협 정영순 사무국장이 낭송했다.
하현갑 사장은 “군민 전체가 관심과 애정을 쏟았기에 고성신문이 오늘 사반세기의 역사를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고성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군민들께 다가가는 진정한 고성향토지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창간 25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홍준표 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범도 전 국회의원 등의 축전이 이어진 가운데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고성신문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언론사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했다”며 고성신문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제11회 고성신문 대상 시상식에서는 농업경영인 조직 강화와 경영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김수현 사무국장이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을 수상했고,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이외숙 회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인정 넘치는 고성을 만드는 데 앞장선 공로로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또 고성군청 행정과 박광명 재외향우담당은 고성의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공룡나라 고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고성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부각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모범공직자상을 수상했고, 고성미협 발전과 아동 청소년 선도 및 정서함양에 앞장서온 고성미술협회 조은희 지부장은 문화체육인상, 항공우주산업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기업과 지역민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기업으로 신뢰를 구축해온 대화항공산업(주) 김영홍 대표가 고성경제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고성애향인상은 그동안 올곧은 언론인의 사명을 실천해 고성의 명예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고향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온 재부산고성향우회 소속 정추회 부산언론인클럽회장이 수상했다.
정추회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고향 고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투철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처음 만들어진 애향인상을 1호로 받게 돼 자랑스러우면서, 지난 25년간 고성신문을 지켜본 독자로서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주 금요일 새벽 고성신문의 우편발송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노력해온 황춘옥 씨, 고성신문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 김형숙 시민기자, 고성신문 지면평가위원으로 고성신문을 누구보다 꼼꼼히 살피며 더 나은 신문이 만들어지는 데 일조한 김두경 지면평가위원이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고성군청 행정과 이기석 씨와 의회사무과 김외점 씨는 그동안 본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감사패, 지역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한 본지 황수경 편집국장이 우수기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상리초등학교 우성현, 동해초 이하랑, 고성여중 김다온, 회화중 차덕수, 고성중앙고 최연성, 고성고 도연소, 철성고 김다은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2부 행사에서는 고성농요 남상은 씨의 판소리 공연, 김미리 공나희 고기성 고맹의 최영주 박정현 씨 등 지역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줌마걸스. 한국무용, 이미경 씨가 이끄는 아코디언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은 물론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져 군민들과 어우러진 즐거운 한바탕 잔치가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