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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A~등기소간 도로 또 말썽

중앙교회 앞 도로지면 높여 공사
양방향 시야 가려 교통사고 위험 초래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29일
ⓒ (주)고성신문사
장기간 지연되어 오던 무지개아파트~등기소간 도로개설사업 준공이 문화재발굴로 또 지연되다 최근 가포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도로지면 경사 문제로 또다시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군은 등기소~무지개아파트 구간도로 개설공사로 총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432m 구간 폭 15m의 도로로 2012년 2월 착공했다.
하지만 같은 해 준공예정이었던 공사는 도로편입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가 되지 않아 일부구간만 공사가 완료된 채 반쪽짜리 도로로 이용돼 왔다.
군은 장기간 공사가 지체되자 토지수용절차를 거쳐 토지를 수용하고 도로개설공사사업에 들어갔지만 공사 중 동외동패총에서 삼국시대의 수혈유구가 발견되면서 발굴조사로 인해 또 다시 공사가 지연됐다.
군은 현재 추가로 시굴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시굴조사 일부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만 우선적으로 가포장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도로지면의 높이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김 모 씨는 “많은 예산을 들여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하면서 보상관계 때문에 도로공사가 늦어지더니 이제는 도로포장을 하면서 중앙교회 앞 도로에만 도로지면을 높여 양방향에서 오는 차량의 시야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래 들어서는 경사가 있는 도로의 경우 예산을 들여서라도 경사를 완만하게 공사하는데 군에서는 그 반대로 하고 있다”면서 “중앙교회의 진출입로를 다른 방향으로 만들면 될 것을 굳이 중앙교회의 진출입로 높이에 맞게 도로를 개설해 도로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게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분개했다.
군 관계자는 “토지수용절차 시 위원회에서 중앙교회에 최대한 불편을 줄여 공사를 추진하라는 권고사항이 있었다”면서 “이로 인해 중앙교회와 진출입로 문제로 협의하는 과정에서 중앙교회 측에서 현재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변경할 수 없다고 완강하게 나와 공사추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도로를 높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경사가 높긴 하지만 도로규정에는 벗어나지 않는 경사로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시야가 가려지는 것에 대해서는 도로 포장 이후에 시야확보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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