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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은 가축 질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위생적인 가축 사양관리 지도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7일, 구만면 전 지역 108농가를 대상으로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펼쳤다.
이번 무료 진료는 대한수의사회고성군지회(지회장 최만수) 회원 11명과 고성군이 합동으로 진행했다.임상경험이 풍부한 동물병원 원장을 중심으로 6개조로 편성한 진료반은 이날 구만면을 순회하며 △일제 구제역 예방 접종 △가축 임신 감정 △현장에서 아픈 가축 치료 △축산농가(돼지, 닭, 염소 및 기타 가축) 대상 하절기 가축 질병 상담 △방역관리 지도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군은 무료순회 진료 시 치료용 약품뿐만 아니라 파리약 240봉, 쥐약 120봉을 농가에 공급해 농장 내부 질병 전파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고성군 및 경상남도축산진흥연구소 남부지소가 보유한 소독차량을 동원해 마을 및 축사 내․외 소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질병 예방과 쾌적한 마을 및 농장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최만수 대한수의사회고성군지회 회장은 “이번 활동이 가축 진료의 사각 지역에 있는 노약자 및 어려운 사육 농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된 하루였다”며 “이런 무료 순회 진료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정례화돼 어려운 사육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의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