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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은 항상 고성군민과 함께 합니다

지역여론 형성하는 등 지역신문의 소명을 다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26일
①1991년 7월 26일 창간한 고성신문(현 충무김밥 자리) ②1997년 11월 28일 고성시장상가 내 수월집 2층에 문을 연 새고성신문 현판식 ③1997년 12월 20일 고성신문이 복간돼 현 고성라이온스클럽 1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④고성신문 판형이 대판으로 바뀐 2002년 1월 현 월든모텔(구 태림장) 3층으로 옮겼다. 이후 2006년 2층으로 이전했다. ⑤2013년 남산로 21로 이전했다. ⑥2015년 5월 하현갑 사장이 취임해 농협중앙회 뒤편 JB빌딩 3층을 매입, 사옥을 마련했다.
ⓒ (주)고성신문사
100년 역사를 지닌 한국 언론은 지역지, 지방지 등에서 전국지로 발전해온 선진국과는 달리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중심의 전국지와 지방지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21세기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면서 소
도시 및 군읍 단위의 지역언론발전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시됐다.
한국 지역신문은 이제 갓 25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신문들이 비정상적인 소유구조에서 저널리즘과 경영, 그리고 광고 및 판촉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역언론은 한국에서 가장 역사가 짧고, 가장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는 언론 분야이긴 하지만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앙 일간지와 방송 못지않은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신문이 비록 규모는 작더라도 발행되는 지역의 여론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창간 25주년을 맞이한 고성신문도 그동안 고성군의 대표 지역신문으로 군민들의 눈과 귀, 입이 되어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군민들에게 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또 지역민의 화합과 출향인의 고향사랑을 이끌어내는 작은 역할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지역 현안을 보도하고 지역여론을 형성하는 등 지역신문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 고성신문의 태동
고성신문이 처음 발간된 것은 1948년이었다. 당시 이종수 민족청년단고성군단 부단장이 주축으로 고성신문 발간의 당위성과 계획서를 만들었다.
이후 제헌국회의원인 이구수 의원을 찾아가 고성신문 발간에 대해 상의하니 찬성하면서 판권 획득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다짐을 받아 공보처에 계획서를 제출해 1948년 8월 하순에 발간 허가를 받았다.
고성신문 초대발행인은 이구수 국회의원이, 이종수 씨가 주필 겸 편집인으로, 인쇄인은 강한형(정문사 사장) 씨가 각각 맡았다.
첫 지면은 지금의 대판과는 달리 타블로이드판형 4면으로 1948년 9월 하순 첫 호가 발간됐으며, 매주 토요일에 배부됐다. 발간부수는 매호 1천 부로 지역의 독지가들의 협찬금을 받아 구독료 없이 무료로 배포했다.
고성신문이 발간되면서 광복 후 어수선했던 정국 속에 일반 청년들 중 민족진영 전향자가 늘어나고 사회적으로 무질서속에서 불안했던 민심도 점차 평온을 되찾는데 영향을 줬다.
하지만 제헌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구수 씨를 지지해 당선시킨 일부 청년단 간부들이 당시 선거운동 경비의 부채 청산이 불가능하면 신문판권을 넘기라고 요구했다.
결국 압박에 못 이겨 이구수 씨가 그들에게 발간 판권을 넘겨주게 되고 21호를 끝으로 발간이 중단됐다.

# 고성신문의 르네상스
고성신문은 1991년 7월26일 제6공화국의 언론자유정책과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다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재탄생됐다. 특히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신문의 역할은 또 다른 기능과 언론문화를 창조해 내는 중요성을 갖게 됐다.
제호 고성신문은 군 지명을 따 지역주민의 신문임을 강조하면서 ‘찾는 신문, 읽는 신문, 함께 하는 신문’을 사시로 정론직필로 언론의 사명과 책임을 다했다.
김종래 발행인이 초대 고성신문 사장에 취임, 당시 타블로이드판형 8면 8천500부를 격주로 발행했다. 논설위원에는 조현식 씨를 비롯한 김화홍, 제종길 씨가 선임됐으며, 편집국장에는 김을성 씨가, 취재부장에 조연규 기자가 맡았다. 취재차장은 김판호 씨가 기자에는 이옥철 김경화 박옥 마일도 최정학 씨, 이정림 교정기자가 근무했다.
고성신문은 미국 150부, 일본 70부, 서울 2천500부, 부산 1천 부, 울산 1천500부, 창원 200부, 마산 150부, 통영 100부, 거제 300부 등 해외와 국내 향우들과 고성지역 2천500부가 발송됐다. 고성신문 후원을 위한 26명의 운영위원회가 결성돼 운영됐다. 김광열 법무사와 옥치규 고성군 육상연맹 회장이 운영위 부회장을 맡았으며, 사무국장은 황수갑 고성군체육회사무국장(고성군의원)이 역임했다. 
박형갑, 조경문, 김오현, 최문주, 박기태, 신우홍, 남진현, 김충길, 황진실, 제정인, 정순성 씨 등 26명의 운영위원이 고성신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5년 10월 고성신문은 재정 악화로 인해 휴간하는 아픔을 겪었다.

# 새고성신문 발간과 고성신문의 통합
1997년 11월 28일 새고성신문이 고성시장 상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다시 발간되면서 발행인에는 김상수 사장이 취임했다.
휴간 중이던 고성신문도 1997년 12월 20일 김상진 씨가 발행인으로 복간되어 고성지역에 2개의 지역신문이 발간되는 시기를 맞았다.
1998년 7월 1일 고성신문과 새고성신문이 통합해 김상수 사장이 발행인으로, 하현갑 한산신문 고성주재기자가 고성신문에 영입되어 취재부장을 맡았다. 여기에 황수경, 김대진 취재기자와 이은미 편집기자가 타블로이드 8~16면을 매주 발간해 고성신문이 새롭게 출발했다. 이 당시 명성건설 박재하 사장의 후원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신문으로 자리잡는 발판이 마련됐다. 
제3대 김상수 발행인이 4년간 운영해 오던 고성신문은 2002년 1월 김성규 씨가 제4대 고성신문 발행인으로 취임했다. 고성군청 앞 성내리 48-11 정하빌딩 3층에 사무실을 내고 기존 타블로이드 판형을 대판으로 변경해 지역신문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후 2013년 2월 제5대 강덕희 사장이 취임, 사무실을 남산로 21로 이전해 발간해오다 당시 편집국장이었던 현 하현갑 사장이 2015년 5월 13에 취임했다.
사무실도 고성읍 성내로 123-12 JB빌딩 3층에 사옥을 매입해 이전했다. 기자 출신의 새로운 발행인과 황수경 편집부장이 편집국장으로 승진해 알찬 지역소식을 전해오는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편집국에 이연희 편집기자, 황영호, 최민화 취재기자를 비롯, 관리부에 김민지 부장과 구태연 씨가 근무하고 있으며, 매주 기본 20면을 발간해오고 있다.이와 함께 고성신문 시민기자회가 12년째 결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지면평가위원과 학생기자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논설위원들도 위촉돼 매주 시사, 사회, 풍속 등 이슈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지면을 통해 알리고 있다.
제6대 하현갑 사장이 취임하면서 주주 및 운영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됐다. 주주에는 최경훈 고려노벨화약대표와 김영홍 대화항공 대표, 박성현 대신전기 상무, 박재하 명성건설 대표, 곽태영 태창이엔지 대표,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이현문 신안건업 대표, 오경기 하나방송 대표, 장도선 고성중공업 총괄본부장이 맡았다.운영위원회는 최칠관 노벨CC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박기태, 김영홍, 송무석, 박재하, 곽태영, 이현문 씨 7명이 맡았다. 

# 새롭게 도약하는 고성신문
고성신문은 2013년부터 문화관광체육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와 2011년부터 경남도지역신문발전위 우수신문사로 선정되는 등 지역신문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 그동안 고성신문은 지역민의 화합과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동호 조성 관련 취재, 송학고분군현장취재, 당항포 세계평화공원 건립 의혹 취재, 사직단터 발견,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보도 등 크고 작은 지역현안을 특종 보도하는 등 지역신문의 소명을 다해 오고 있다. 
또한 군민들과 함께하는 신문임을 증명하듯이 건강걷기대회, 건강100세 행복한 군민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학생들을 위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NIE교육과 경연대회, 각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무료로 신문발송,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홍보 등 지역환원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고성신문 임직원들은 오늘도 군민들에게 생생한 고성소식을 전하고 지역의 여론을 이끌어 가면서 불철주야 발로 뛰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현갑 사장은 “창간 25주년을 맞은 고성신문은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지역신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외형보다 내실을 다지는 신문으로 고성지역 언론의 중심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군민과 출향인 등 모든 사람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고성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신문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고성신문에 대한 군민과 출향인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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