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내 학생들의 2/4분기 급식비로 집행된 금액은 모두 16억6천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교육지원청의 급식비 지원 관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군내 31개교 전체에 지원되는 급식 식품예산은 총 27억7천911만6천60원으로, 이 중 올해 2/4분기 군내 각 초·중·고등학교에 지원된 급식 식품비 예산은 총 9억3천256만8천192원이다.
또한 조리원 등의 급여를 포함한 인건비는 6억1천364만9천560원, 조리시설 및 급식소 운영비가 1억2천798만880원으로, 올 상반기 집행된 급식 총 예산은 16억6천701만6천63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4분기 지원급식 식품비 예산 중 경상남도는 10%에 해당하는 5천976만7천547원, 고성군은 2억3천907만188원으로 40%를 부담했고, 경남도교육청은 전체 급식 식품비 예산의 50%에 해당하는 2억9천883만7천735원을 부담했다.
고성군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수는 총 4천966명으로, 학생 1인 1끼당 최저 2천180원에서 최고 3천300원의 급식비가 지원되고 있다. 군내 학생 1인당 1끼에 지원되는 급식비는 평균 2천973원이다.
급식 식품비는 학생수가 많은 학교일수록 식재료의 대량공급이 가능해 급식단가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군내 학교들 중 가장 많은 급식비가 지원되는 학교는 전교생 796명의 고성초등학교로, 연간 3억2천338만2천원이 지원된다. 고성초에는 올해 2/4분기 식품비로만 1억852만290원이 지원됐으며, 집행 총액은 1억5천529만8천26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성초등학교는 연간 총 예산 2억2천196만7천 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성초에 2/4분기 집행된 급식 예산은 식품비와 인건비, 운영비를 포함 1억911만5천750원이었으며, 이 중 식품비는 7천174만1천780원이었다.
군내에서 가장 적은 급식비가 지원되는 학교는 전교생 17명의 동해중학교로, 총 지원 급식 식품비가 2천9만 원이며, 올해 2/4분기 식품비로 571만4천원이 집행됐다.
구만초등학교 급식비 예산 총액은 2천18만600원으로, 이 중 750만5천610원이 상반기에 집행됐다.연간 1억 원 이상의 급식 식품비가 지원되는 학교는 고성초등학교와 대성초등학교, 고성여자중학교, 고성중학교, 철성중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고성중앙고등학교, 고성고등학교, 철성고등학교 등 총 9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성군내 급식 식재료 중 삼치, 낙지, 갈치 등 수산물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식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 육류를 비롯 쌀과 김치, 고추, 양파, 마늘, 대파 등 사용량이 많은 농축산물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질 좋은 급식 제공으로 군내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급식비와 우수한 식재료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