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총 이수임 부회장 대통령표창 받아

지난 14일 오후,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본부 야외강당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한국자유총연맹 김경재 중앙회장, 17개 시·도 지부회장 및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제62주년 기념식에서 이수임 부회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국민대통합의 실천을 위한 통일선봉대 출범을 선포하고, 자유수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회장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수임 부회장은 “자유총연맹 활동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물론 지역 내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 많이 배울 수 있어 늘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니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수임 한국자유총연맹 경남고성군지회 부회장은 1984년 5월 자총에 입회한 후 지금까지 약 32년간 통일안보 홍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6년간 한국자총 고성군지회 여성회장을 맡으면서 모임을 재정비해 각 읍면 단위로 구성,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여성회원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자총 조직 개편 외에도 이수임 부회장은 무의탁 노인은 물론 노인대학 식사 및 급식봉사활동, 독거노인 목욕봉사 등을 통해 경로효친사상 실천에 앞장섰다. 또한 애육원과 주순애원, 동해면청소년학교, 사랑나눔공동체 등의 시설을 방문하며 어려움을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구현활동은 물론 포순이 봉사단 활동, 생활주변 환경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통영구치소 범죄재발방지교육을 통한 수감자 생일잔치 등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찾아 봉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창식육점을 경영하며 사비 2천여만 원을 들여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끊임없이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런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한국자유총연맹 53주년 기념식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회원으로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행정자치부장관상, 고성경찰서장상, 통영지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수임 부회장은 한국자총 외에도 제13대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고성군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제2회 고성신문 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