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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청국장 ‘이 맛이 고향이네!’

최고급 청국장 소량생산 판매 호응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01일
ⓒ 고성신문

“청국장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전국에 3천여 곳이나 되지만 납두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청국장을 판매하

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제대로 만들어진 청국장만을 정성스럽게 선별해 판매하고 있는 고향청국장.


 


고성시장 상가의 조그만 매장에는 최문호(60), 이숙현(50) 부부가 고성읍 덕선리의 농장에서 직접 만든 청국장 분말 제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간혹 대량생산된 청국장 분말 제품에는 특유의 황금색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이곳에선 납두균이 살아있는 진짜 청국장이 아니면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고향청국장에서 가장 자랑하는 제품은 냉동 상태로 유통되는 생청국장이다. 냉동실에 보관된 생청국장을 실온에 녹인 후 젓가락으로 저으니 청국장 특유의 끈끈함이 그대로 살아난다.


 


특유의 냄새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전혀 느껴지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듯하다.


 


최문호씨에게 청국장찌개 끓이는 법을 들어봤다.


 


“생청국장을 된장국에 넣으면 간편하게 청국장찌개를 만들 수 있어요. 우선 된장국을 다 끓인 후 미리 준비한 청국장을 집어넣으면 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국장찌개가 되죠.


 


당초 최문호 씨 부부는 고향청국장이란 상호로 식당을 운영해 왔지만, 청국장의 효능을 깨달으면서 2년 전부터는 식당 문을 닫고 좋은 청국장을 만드는 데만 매진해 왔다.


 


대량생산하려면 아무래도 좋은 제품을 만들기가 쉽지 않아 아직까지는 소량생산만 하고 있다.


 


한번 먹어 본 사람들은 대부분 다시 주문해 오고 있어 따로 홍보를 하지 않는데도 점점 손님이 늘어가고 있다.


 


인터뷰 도중에도 물품을 주문하는 전화가 그치지 않는다.


 


품질에 있어서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최고임을 자부하는 만큼 앞으로는 기술전수와 함께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생청국장은 30g 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분말 제품은 1kg 3만원이다.


구입 문의는 판매장(674-7664) 공장(673-3607)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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