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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성농협 고추재배농가 교육

장마철 탄저병 역병 예방 요령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15일
ⓒ (주)고성신문사
새고성농협(조합장 곽근영)은 FTA 등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고추 재배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지난 14일, 회의실에
서 2016년 하반기영농교육을 열어 고추 시설재배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부팜한농 이화용 기술자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시설 설치 요령에서부터 토양관리, 지주 유인, 착과, 시비관리 및 병해충방제 등 단계별 핵심기술과 유의사항을 강의했다.
또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강기학 기술컨설턴트 강사로부터 고추재배 병해충 관리 교육을 받았다.새고성농협 시설고추 재배 경험이 부족한 지원대상자를 중심으로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탄저병 등 병해충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를 대비한 지도와 관리로 비가림 재배의 효율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곽근영 조합장은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있는 요즘 노지재배고추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하고, 습해와 병해충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화용 강사는 “고추는 작물 특성상 건조한 토양보다 습기가 많을 때 생육 부진과 병해충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따라서 토양이 너무 습하면 뿌리 기능이 약해지면서 열매가 떨어지고, 심할 경우 말라 죽기도 한다. 습해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나무가 약해진 상태에서 2차적으로 병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난다. 장마기간 동안 대비를 잘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강기학 강사는 장마기간 동안 노지재배고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밭에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받침대와 유인 줄 받침을 튼튼하게 고정하여 쓰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비가 내릴 때 쓰러진 포기는 곧바로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북주기를 해서 뿌리를 보호해 주도록 한다. 그리고 토양이 너무 습하면 뿌리의 기능이 약해져서 비료 흡수 능력이 떨어지므로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추탄저병은 보통 장마와 함께 발생하여 7월 하순부터 기온이 올라가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특징인데, 발병조건은 비 오는 날이 계속 이어질 때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말했다.또한 강기학 강사는 “방제대책으로는 고추밭을 항상 깨끗이 관리하고, 병든 열매나 낙엽은 사전에 모아 태워서 건전한 고추에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탄저병은 적용약제의 종류도 많고, 역병에 비해서 방제효과도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예방위주로 뿌리는 것이 더욱 좋다”고 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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