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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고 교명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선정

교명자문위원회 9명 중 8명 찬성
12월 중 경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후 확정
학급당 15명, 한 학년 2학급 90명 정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01일
ⓒ (주)고성신문사
내년 개교 예정인 음악고등학교의 교명이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로 선정됐다.
고성교육지원청이 지난 5월 16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총 30일간 가칭 고성음악고
등학교의 교명을 공모한 결과 138개의 교명이 접수됐다. 이어 교명 선정을 위해 지난달 24일, 교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교명자문위원회는 이들 후보작을 놓고 토론과 함께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했으며, 참석위원 9명 중 8명의 찬성표를 받은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교명은 경상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경상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후 확정된다.
고성군 하일면 공룡로 987에 위치한 구 하일중학교 부지 및 건물을 활용해 건립될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각 학급당 15명씩 2개 학급을 한 학년으로, 총 90명을 정원으로 한다. 1학년은 과별 구분 없이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성적과 특기, 재능을 기준으로 선발한 후 2학년부터 진로 및 적성, 대학진학 등을 고려해 전공과를 나누게 된다.
전공과목은 클래식 음악, 실용음악,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 등 지역 특색을 활용 및 연계한 국악과로 나눌 예정이며, 이르면 이번 달 중 공지하게 된다.
기숙형 학교로 건립되는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사업비 25억 원 가량을 투입해 오는 8월 중 기숙사 공사를 시작한다. 악기 구입 및 실내외 시설 리모델링과 건립 등에 드는 예산이 50억 원, 개교준비금 10억 원 등 총 예산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급식소를 개보수하게 되고, 합주실과 개인연습실, 레코딩실과 전공실 및 소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고성음악고는 학생들의 교육 다양성 확보와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폐교 등 유휴 교육시설을 활용, 음악 분야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성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고성농요 등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고, 인근 통영의 통영국제음악제 등 음악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지역 인프라나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성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게 되기 때문에 고성군 출신 학생들을 일정 비율 입학 시키는 등 지역 교육에 약간의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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