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1 09:1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89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6일
ⓒ (주)고성신문사
애환
 
차용원

불과 3분이면 건너가는
여수 고흥 연륙교
3시간을 노를 저어야 했다니


세계로, 우주로
시공간 개념이 압축되고 축소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가 전 시대를 생각하면 정말 격세지감이 난다. 
현재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교 명칭을 두고 양 지역 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는데, 그것은 두 지역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각자 분리되어 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던 것이 갑자기 시공 개념이 압축되면서 서로 내 지역 명칭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각 지역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3시간 노를 저어가던 곳이 3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변했는데, 어찌 그것이 타 지역명으로 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납득이 안 되는 일일 것이다.
요즘 중국에 와서 생활하다 보니, 한국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있을 때와는 다른 사유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마산에서 서울 가는 것도 제법 먼 길이라고 생각하던 것을, 요즘은 중국 정주에서 서울, 서울에서 고성으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한국과 중국이 마치 마산과 서울 정도 거리감으로 느껴진다.
아마 멀지 않은 미래 세대는 우주여행 시대를 살아가게 되지 않겠는가. 그러다 보면 달은 말할 것도 없고 화성 같은 곳도 한국에서 중국 가듯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터이다.
오늘의 글로벌 시대에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내 것, 내 지역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세계로, 우주로 마음을 확장해야 하지 않을까?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6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