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의회 고성군정 발전 방향 모색 힘 뭉쳐

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을석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민선 6기 고성군의 주요 공약사업, 핵심전략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토의를 통해 군정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현안 설명과 질의답변, 토의의 순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해피(Happy) 고성 프로젝트’와 연계해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 △읍면동 복지 허브화 추진계획 △고성군 청소년수련관 건립 △조선 해양산업 육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 등을 비롯한 26건의 주요 현안 사항이 보고됐다. 특히 하반기 조직 개편에 따른 행정 기능 강화와 무인항공기센터 건립 등 보고에서는 참석자들의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최평호 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고성군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군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을석 의장은 “군수나 군의원, 공무원 모두는 군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목표가 같다”면서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군의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림 의원은 “고성군의 한우사육 마리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현재 1만 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고소득 농업강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우 마리수를 늘리는 등 한우사업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도범 의원은 “고성군이 추진 중인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의 사업비가 당초보다 많이 줄었다”면서 “수남리 일원이 비가 많이 오더라도 다시는 침수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영봉 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자금 일부를 무인항공기 사업에 투자를 한다고 했는데 이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의원들은 고성군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