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동일의료재단 고용우수기업 선정

나라의료재단 나라병원은 올해 선정된 25개 기업 중 보건업분야(병원)에서는 유일하게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기간은 오는 2019년 5월 9일까지 3년간이다.

고용우수기업에 대해서는 근로환경개선사업비 3천500만원이 지원되고 신규취득사업용의 부동산 취득세를 전액 감면받는다.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 유예하고 중소기업운전 육성자금도 지원받게 된다.

최영호 이사장은 “환자가 편안하고 보호자가 신뢰하며 직원이 행복한 병원 운영을 위해 더욱 매진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과 근로자의 근로 환경개선, 그리고 사회 봉사활동 등을 위해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영호 나라·동일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부산시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지역 의료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부산시장상을 받았다.

최 이사장은 부산시 보건의료시첵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나라·동일의료재단 최영호 이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6년 사이에 요양병원을 잇따라 5개를 오픈해 모두 성공시켰다.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전국 700여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한 결과 소속 병원 모두 1등급을 받기도 했다. 

나라·동일의료재단은 2005년 부산나라요양병원을 시작으로, 본원인 제일나라요양병원, 수영나라요양병원, 금정나라요양병원, 연제나라요양병원을 차례로 개원했다. 

특히 나라·동일의료재단 네트워크 병원들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2012년 문을 연 연제나라병원을 제외한 전 병원이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또 요양병원 의무인증제의 본격 시행에 따라 수영나라병원이 지난해 7월, 제일나라요양병원은 9월 잇따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나라의료재단의 비전은 ‘2020 대한민국 최고의 요양·재활병원’, ‘환자가 편안하고, 보호자가 신뢰하며,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다. 

고성군 대가면 출신인 최 이사장은 대흥초등, 고성중학교까지 고향에서 다닌 뒤 부산 동성고, 광주대, 동아대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현재 부산대학교 대학원 의료산업(박사과정 재학)을 공부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 복지사업에도 관심이 많아 한국청소년사회복지회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부산시장 표창, 부산시교육감 감사장 등을 받았고,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부산시민산업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