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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체 정보가이드 발간 해외 통역비 지원 요구

조선해양산업 기업체 위기극복 위한 간담회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13일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기업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조선해양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정부와 경남도에서 다양한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체에서는 군에서도 관내 기업 정보가이드 책자 발간과 해외출장 통역비 지원 등
직접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성군은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고성조선해양(주), 삼강엠앤티(주), 고성중공업(주) 등 조선·해양 9개 업체대표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곤 부군수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선해양산업 현 실태와 위기 원인분석, 구조조정 추진시 정부 지원계획, 고성군 조선해양산업 현황 및 지원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고성군은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대책단 운영,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속지원, 기업 애로사항 수시 파악 및 지원,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취업 서비스 제공 등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체 관계자들은 “대형조선사의 원가 절감 요구에 따라 자구책을 강구하는 등 경영난 타개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향후 선박수주 물량이 증가하지 않으면 조선해양산업 업체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현재 국내 조선소가 중국이나 해외에서 물량을 수주 받는 것을 국내로 들여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조선소의 경쟁력이 다른 곳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는 교육과 훈련이 되지 않은 인력을 많은 돈을 들여 고용하다 보니 생산성은 떨어지고 원가는 상승하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상 높은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덕광기업 이상석 대표이사는 “정부가 내놓은 지원정책을 보면 빅3 조선소에 대한 정책만 있지 중소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면서 “고성은 교통망이나 고용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만큼 중소기업에도 직접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주)이래FR 정인홍 대표이사는 “조선업체의 위기극복을 위한 간담회보다는 군에서 주기적으로 기업체를 방문해 어려운 부분을 지원해주는 찾아가는 행정을 펼쳤으면 한다”면서 “그동안 중소기업에서는 수주를 받아 납품하면 됐지만 지금은 직접 발로 뛰면서 수주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성군에서 많은 예산이 아니더라도 관내 기업체의 현황과 상품을 소개하는 정보 가이드 책자를 만들어 홍보를 하고 기업체에서 해외수주를 위해 출장을 갈 때에는 통역비를 지원해주는 방법 등 작은 것에서부터 지원해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정곤 부군수는 “조선해양산업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군 차원의 종합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건의사항은 경남도와 중앙부처에 건의를 하고 군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검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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