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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함께 특별한 휴일, 어린이날 8만여 명 ‘대박 행진’

어린이날부터 4일간 황금연휴
5~6일 관람객 13만 명 북적
일부 시설 야간 연장 운영
이연복 셰프, 제정부 법제처장 등
유명인사 줄이어 방문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9일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공룡엑스포 행사장에 13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일부 시설은 야간 연장 운영까지 하는 등 인기 절정이다.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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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이어진 황금연휴,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8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야간 입장객 역시 크게 늘어 이날 하루 일부 전시관과 시설은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공룡엑스포, 그 뜨거운 현장을 지면을 통해 살펴본다.

# 어린이날, 인기 절정의 공룡엑스포
연휴가 시작된 지난 어린이날 오전 11시. 4천 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행사장 내 주차장이 꽉 차면서 5㎞ 거리의 예비주차장과 마동호로 이어지는 길목까지 엑스포 관람 차량으로 꽉 차는 등 관람객의 수는 정점을 찍었다. 
공룡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은 어린이날과 그 다음날인 6일까지 이틀간 13만 명으로 집계됐다. 공룡엑스포의 총 누적 관람인원은 총 59만1천280명으로, 당초 목표했던 180만 명까지 순항이 예고된다.
특히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관람객들의 방문이 급증하면서 야간 입장객 역시 크게 늘어, 하루 동안 일부 시설물의 운영시간을 조절하기도 했다. 평소 오후 5시 20분에 시작하는 홀로그램영상관의 마지막 상영은 오후 8시로 조절됐고, 레이저빛쇼는 당초 오후 9시에 1회 진행하던 것을 오후 8시에 1회 추가해 선보였다.
또한 금봉산천을 지나 주제관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와 미끄럼틀 그리고 매일 저녁 미디어파사드쇼가 진행되는 공룡캐릭터관은 당초 오후 6시면 마감되지만 어린이날에는 오후 7시에 마감했다. 미끄럼틀과 에스컬레이터는 일몰 후 안전상의 문제로, 공룡캐릭터관은 미디어파사드쇼의 진행 준비로 더 이상의 연장이 불가능했다.
전국 모든 행사장에서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어린이날 저녁, 공룡엑스포 사무국 외벽에는 특별한 메시지가 내걸렸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과 부모님의 부모님,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 유명인사 방문, 홍보 효과 톡톡
먹방의 시대가 지나고 쿡방의 시대라고들 한다. 대한민국 중식계의 대부라는 묵직한 타이틀을 버리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에 출연하며 쿡방계의 샛별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이연복 셰프가 지난 6일, 공룡엑스포를 찾았다. 황금연휴 기간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로 ‘이연복 셰프와 함께 하는 사랑의 맛’ 요리특강을 마련한 것.
이날 이연복 셰프는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엑스포행사장 상설무대에서 열정과 맛이 가득한 요리특강을 펼쳐 관람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삼산면 출신 제정부 법제처장이 지난 6일,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공룡엑스포를 찾았다. 제 처장은 공룡엑스포의 백미로 꼽히는 5D영상을 감상하는 데 이어 엑스포 최고 인기 먹을거리인 공룡빵을 시식하고, 상설무대에서 펼쳐진 이연복 셰프의 요리특강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정부 법제처장은 “고향 고성에서 펼쳐지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관람객들을 직접 만나보고 다양한 공룡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보니 고성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이보다 앞선 2일에는 고성군청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스마일 이미지 메이킹 특강을 진행했던 웃음연구소 조상영 소장이 엑스포행사장을 찾는 등 유명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국에 공룡엑스포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세계인의 빛이 되는 공룡엑스포
‘빛’과 공룡을 주제로 열리는 공룡엑스포답게 이번 엑스포는 식수 오염 및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방글라데시에 한 줄기 빛을 전하는 ‘지구촌 나눔의 빛 사랑의 동전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신문, 월드비전과 공동 주최, 고성교육지원청과 고성군어린이집협의회 후원으로 지난 5일 어린이날부터 시작해 8일까지 4일의 황금연휴 기간동안 이어졌다. 
‘지구촌 나눔의 빛 사랑의 동전밭’에는 가로 7m, 세로 5m 크기의 사랑의 동전밭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동전을 던지고, 이 동전들을 모아 방글라데시 식수 지원사업에 사용하도록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식수펌프와 식수탱크 모형이 설치돼 식수원이 부족한 방글라데시의 상황을 관람객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7일에는 주최 및 후원기관이 후원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하는 행사를 갖고, 3천 만원 가량의 동전 100주를 동전밭에 뿌리는 퍼포먼스도 개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국내 관람객은 물론 세계인의 관심이 미치지 못한 곳에까지 손을 내미는, 그야말로 ‘빛’이 되는 잔치 한마당이다. 이제 공룡엑스포 폐막까지는 약 한 달여를 남겨두고 있다. 즐거움과 유익함이 공존하는 공룡엑스포, 더 늦기 전에 공룡과 나눔의 향연을 즐겨보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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