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소통 공감 위한 삼산면민 한마당 잔치

삼산면체육회(회장 이명주)는 지난 4일 삼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2회 삼산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약 1천여 명의 면민이 참석해 봉화산팀, 갈모봉팀, 성지산팀, 매바위팀 등 4개 권역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삼산면농악대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그간 삼산면의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회재 고문, 황순천 사무국장, 장지마을 정재학 씨가 공로패를 수상하고, 삼산면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장부윤 FRP 대표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 아픈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칭찬받은 미동마을 이복심 씨가 효행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산면체육회 이명주 회장은 “면민 체육대회는 승부를 가리는 경기가 아닌, 면민들이 바쁜 일손을 놓고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화합과 소통, 공감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하고, 오늘 체육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면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응원단과 함께 몸풀기 체조와 응원전 후 펼쳐진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봉화산팀, 윷놀이는 성지산팀, 단체줄넘기는 갈모봉, 골프퍼팅 경기에서는 성지산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행사 초반부터 흥이 넘치는 모습으로 행사장내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던 봉화산팀이 입장상 및 질서상을 차지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봉화산팀이 전체우승을 차지했고, 성지산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체육대회에 이어 진행된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용호마을 송민자 씨가 최우수상, 해명마을 문석희 씨가 우수상, 장려상은 장지마을 박성규 씨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서 커피 등 다과를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각계에서 삼산면체육대회를 위해 노력하며 풍성한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