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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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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면민체육대회가 열려 줄다리기 시합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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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마지막 날, 구만초등학교에서는 특별한 운동회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구만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유관기관단체장을 비롯 면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구만면민화합한마당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화합한마당잔치에서는 올해로 94세를 맞은 김점득 할머니가 정정한 모습으로 장수상을 수상해 참석한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낙윤 구만면체육회장은 “우리 면이 군내에서 규모는 작은 지역 중 하나지만 단합만큼은 고성군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오늘 화합한마당이 구만면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돼 면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단합한다면 우리 면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면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구만면노인회가 주관한 어르신 공굴리기와 함께 줄다리기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가 펼쳐져 어르신과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려 경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진행된 줄다리기는 동군이 승리했고, 윷놀이는 광덕리 덕암마을이 1등을 차지했다. 체육대회 후 진행된 노래자랑에서는 ‘돌리도’를 열창한 연동마을의 정경순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구만면화합한마당에는 새마을부녀회가 면민들을 위해 따뜻한 소고기국밥과 다과를 준비해 대접하는 등 풍성한 한마당 잔치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