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를 실천하는 마암면 한마당 행사 풍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여형순 단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마암여성농악단의 농악공연이 이어졌고 최효림 체육회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최택모 체육회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개식되어 국민의례, 체육회기 입장, 우승기 반환이 진행됐다. 

이날 마암면노인회 두호마을 이호정 총무, 마암면농악단 김연희 단장, 마암면체육회 이동철 총무에게 최평호 고성군수의 표창장이 수여됐고, 원진마을 강성도, 장산마을 허행필 어르신께 이종호 노인회장의 장수상이 수여됐다. 

또 평부마을 최상규 전 노인회장에게 노인회 공로패가 수여됐고, 보대마을 이희대 전 체육회장, 전포마을 문동수 전 사무국장에게 체육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마암초등학교 신입생 배언빈 이나경 최달해 최정민 최회영 하승우 학생에게 마암면체육회 장학금을 1인당 20만 원씩 수여했다.

이날 입장상에는 마을별 인구 대비 많은 인원이 참여한 순으로 1위 명송마을, 2위 용전마을, 3위 보대마을이 수상했다. 

흥겨운 각설이 공연이 계속되는 가운데 체육행사로 족구대회, 낚시대회, 바구니 터뜨리기가 있었으며, 윷놀이,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에도 마을별 어르신들이 참여해 훈훈한 하루를 즐겼다. 종합 우승의 영광은 전포마을에서 차지했고 종합 준우승은 성전마을, 종합 장려는 석마마을에서 차지했다. 

마을별 노래자랑에서는 석마마을의 최홍림 씨가 ‘유랑청춘’ 노래를 열창해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면민들을 위한 통돌이세탁기, TV, 자전거, 선풍기, 분무기 등 푸짐한 경품 추첨도 있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이종호 마암면노인회장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이 자리를 마음껏 즐겨주시고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양해하여 주시길 부탁하며 앞으로도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효림 마암면체육회장은 “노인회와 함께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으나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이 자리를 빌어 우리 마암면이 한발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화합하고 단합된 면민이 되었으면 좋겠고 후내년에는 보다 더 나은 알찬 계획으로 면민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