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인들 엑스포 행사장서 화합

이번 대회는 (사)경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신재기) 주최 및 고성군지부(지부장 강성중)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행복한 Bravo! 경남’의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도내 800여 명의 친환경 농업인이 모였다. 또한 경남 친환경 농업인들과 고성군 공룡의 만남을 축하하는 중국 기예단의 서커스 공연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업인들의 축제의 막을 올렸다. 

친환경 생태농업에 기여한 농업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거창군 강삼석 씨가 개인부문 대상, 김해시 노명애·창원시 안장호씨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산청군 오부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홍대)이 단체부문 대상, 의령군 지동생태농업단지(대표 이권수)가 우수상, 고성군 김연숙·의령군 김봉균 씨가 유공 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고성군지부 신용원, 하동군지부 강우형, 김해시지부 한창진 씨가 공로패를 받았으며, 경상남도 이종률, 하동군 임종우 씨가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문 낭독, 유기농 떡케이크 커팅, 한마음 행사, 초청 가수 박구윤, 김다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하며 친환경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상설 무대에 마련된 친환경 농산물 홍보·전시·시식관은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최평호 군수는 “농업은 FTA협상 등 개방화 시대를 맞아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힘든 시기를 계기로 친환경농업인의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연합회 조직을 더욱 활성화하고 선진 농업기술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6차 산업과 연계한 식품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새로운 창출을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또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농업농촌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농업인단체로 성장해 앞으로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은 물론 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