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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일반산단 조성 3년 연장

2019년 완공 공유수면 7만7천365㎡ 매립
내신 법동마을 공사로 소음 피해 우려
동해면민 협조 구해 상생협력 방안 마련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09일
동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삼강엠앤티 내산일반산업단지 계획 변경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갖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내산일반산업단지 조성이 2016년에서 2019년까지 3년 연장됐다.
사업시행자인 삼강엠앤티는 지난달 29일 동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내산일반산업단지 계획 변경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갖고, 내산산업단지 변경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평가 등을 설명했다.
내산일반산업단지는 동해면 내산리 산80-1 일원 41만8천936㎡ 면적에서 52만82천618㎡로 1만3천682㎡가 늘어났다. 공유수면도 7만7천365㎡가 매립된다. 환경영향평가조사에서는 내산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전도 법동마을의 소음피해와 어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산일반산업단지 변경으로 인해 내신소공원을 폐지하고 전도소공원을 새로 조성하며 일부 녹지공간이 없어지게 돼 내산리 산 85번지 일대와 내산리 272-1번지에 완충녹지를 조성하게 된다.
덕곡마을 박남갑 이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사전 주민설명회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불신을 주고 있다. 앞으로 산업단지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규동 동해면청년회장은 “조선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내산일반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잘 조성되길 바라며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여 서로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또한 법동마을 주민들은 현재 삼강엠앤티에서 조선작업을 하면서 심각한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는데 공유수면을 더 매립하여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더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삼강엠앤티는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없애기 위해 높이 3m의 방음벽을 설치하고 산업단지조성 이후 공장을 가동하면서 사후환경영향평가조사를 실시해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어업권 피해에 대한 보상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삼강엠앤티 회사 앞 도로변에 불법주정차로 인해 교통방해와 사고위험을 주고 있다며 주차장 확보를 촉구했다. 삼강측은 현재 857대 주차장 면적을 1천227대로, 370대를 더 주차할 수 있는주차장을 회사 안에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내산일반산업단지 변경 사유에 대해 종합 조선 해양플랜트 전문단지를 구축해 지역경제 기반과 고용증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양플랜트 설비 생산 전용제작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내산일반산업단지 변경 조성은 조선기반이 중단되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마저 잃게 돼 조선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자적인 프로젝트다. 군민들과 특히 동해면민들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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