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초 총동창회 손종윤 총동창회장 취임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동해초 총동창회를 이끌어온 차호수(33회) 총동창회장이 이임하고 신임 손종윤(32회·작은사진) 총동창회장이 취임했다. 

시상식에서는 공종완(30회) 동문이 지역과 모교, 총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8대 총동문회 차호수 총동문회장과 이정립 재무국장, 김연대 운영부장, 이양구 체육부장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차호수 총동문회장은 “우리의 영원한 모교는 개교 85주년 이래 5천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으로 지난 1세기 동안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배출했다”면서 “이제 동해초등학교는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이 상호 교류하며 협력하는 새로운 구심점을 삼아 단결, 화합하는 동해초등학교 총동창 시대를 열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손종윤 신임총동창회장은 “가족이라는 관계가 자의로 선택하거나 바꿀 수 없는 운명의 관계이듯 우리가 지나온 모교 역사도 바꾸거나 지울 수 없는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일 것”이라며 “우리들의 소중한 인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동해초등학교 동문 모두가 화합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동문회는 한두 사람의 힘에 의존하기보다는 동문 모두의 참여와 봉사 속에서 조직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재부 동해동문회장직을 맡은 경험을 잘 살려서 총동창회를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희갑 주관기수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역대 동창회의 선후배들의 노고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총동창회 역대회장단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총동창회가 영원히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 선후배들의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오늘만큼은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