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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지난 23일,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진행됐다.
1980년 11월 9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37년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노래자 랑 녹화 현장에는 1천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이번 녹화는 2009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이후 7년만이다.
“일요일의 남자 송해 인사 드립니다”하는 사회자 송해 씨의 인사로 시작된 노래자랑 녹화에서는 2차에 걸친 예심을 통과한 15개 팀이 출전해 넘치는 끼를 선보였다.
이번 노래자랑의 최연소 본선 진출자는 18개월 이서준 군으로, ‘뿐이고’를 부른 아빠 이수종 씨, 엄마 최수경씨, 누나 이아현 양과 함께 예심에서부터 춤을 추며 인기를 얻었다. 또 ‘천년화’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은 이재영 씨는 올해 85세로, 본선 출연자 중 최고령이었다.
KBS전국노래자랑 고성편의 최우수상은 ‘붉은 노을’을 불러 현장의 열기를 더한 박찬영 씨 팀이 차지했다. 박찬영 씨 팀은 현재 고성공룡엑스포 퍼레이드 팀 소속이다.
또 고성읍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윤신혜 씨가 ‘초혼’을 불러 우수상을 수상했고, 장려상은 ‘십분 내로’를 부른 거류면 거주 김민경 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최연소 참가자 이서준 군이 함께 무대에 올랐던 이수종 씨 가족이 인기상을 받았다.
이날 녹화에는 배일호, 강진, 소명, 문연주, 장태희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KBS전국노래자랑 고성 편은 1800회째 방송으로, 오는 5월 15일 오후 1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