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교류 고성지부, 라오스에 희망의 날개를 달다

김정희 교육장은 지난 22일 라오스 비엔티엔주에 있는 튤라콤군 교육청을 방문하여 솜왕 시분흐엉(Mr. Somvang Sybounheaung) 교육장과 함께 한-라오스의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몽족 학생 327명이 가장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왕흐아 초등학교는 라오스 내에서도 차별받는 소수민족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아시아교류협회 고성지부는 왕흐아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고성군지부에서 기증받은 옷과 신발 및 학용품을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면서 앞으로 미래 라오스의 희망이 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아시아교류협회 고성지부 배기완 지부장 외 7명의 임직원은 아시아교류협회 라오스지부(홍정호 지부장)를 방문하여 라오스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오스 지부의 사업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한 라오스의 여러 기관과 지역을 둘러보면서 고성지부의 많은 회원들이 라오스로 진출하거나 협력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교류협회 배기완 고성지부장은 “작지만 귀중한 물품들이 라오스 왕흐아 어린이들이 성장의 꽃을 피우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고성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과 김수정 장학사가 특별히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 지부장은 “앞으로 라오스지부, 경남고성교육지원청과 더욱 면밀하게 협력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교육장은 “작은 봉사가 라오스의 어린이에게 희망이 되고, 오늘의 인연이 잘 이어져 라오스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조금이나마 더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자라나는 우리 대한민국 청소년들 역시 라오스학생들과 적극 교류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