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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센터 스쿼시장 용도 바꿔야”

수요 예측 빗나가 이용객 거의 없어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01일
ⓒ 고성신문

골프연습장 등 다른 시설로 전환 여론


 


문화체육센터 지하에 운영되고 있는 스쿼시 시설에 이

자가 거의 없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문화체육센터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하에 2개 코트 규모의 스쿼시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1회 이용료는 5천원(학생 3500)이며, 1개월 정기회원에게는 4만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이곳의 이용객이 당초 예측에 크게 못 미쳐 운영상 어려움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정기회원은 1명에 불과했으며, 최근 1회 이용 회원 역시 1주일에 채 10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이용객이 많은 방학 초기에는 정기회원이 30여 명까지 등록되기도 하지만, 그 외의 기간에는 이용객이 거의 없어 운영 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스쿼시는 특성상 혼자서 하기 어려운 운동이지만, 사설 스쿼시 시설에는 당연히 있게 마련인 강사도 없어 호기심에 찾은 이용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입된 시설이기에 폐쇄할 수도 없어 문화체육센터 역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처럼 시설의 운영이 원만하지 못하면서, 일부 주민과 문화체육센터 이용객들 사이에 이곳을 다른 용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곳 스쿼시 시설은 3년 전 개장 초기부터 이용객이 적어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른 용도로의 전환 추진 의견이 꾸준히 제시돼 왔다.


 


문화체육센터가 수영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0% 가량은 스쿼시 시설이 실내골프연습장으로 전환될 시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골프가 아직까지 부유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반발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산면에 폐기물처리장에 대한 인센티브 형식으로 지어질 예정인 인도어(In-door) 골프연습장이 외면 받을 가능성이 있어 시행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화체육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센터 한 수영회원은 “이용객이 거의 없는 시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도 세원의 낭비”라면서 “당초 예측이 빗나가 이용객이 많지 않다면 최대한 빨리 다른 시설로의 전환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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