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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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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 및 제26회 고성군장애인복지증진대회가 지난 21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가 주관하고 시각장애인 고성지회, 농아인협회 고성지부,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장애인부모회 등 장애인 복지단체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1천여 명의 장애인, 자원봉사자 및 유관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 앞서 참석한 장애인들은 풍물놀이, 성주풀이 공연, 최영주 노래교실합창단의 공연을 함께 즐기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남농아인협회 고성군지부 김상이 씨가 그간 고성군내 장애인들의 권익 보호와 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 박창병, 고성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고성군지회 윤영조, 경남농아인협회 고성군지부 최형림, 경남지적장애인협회 고성군지부 권계자, 고성군장애인부모회 손은주 씨가 고성군수 표창패를 수상했다.
고성제일교회 김종철 목사는 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상, 유방열 씨는 도협회장 감사패를 각각 수상하고, 대한적십자사 고성읍봉사회 박남숙 씨, 고성사랑회 전성수 씨는 그동안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로로 고성지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에서는 회원 자녀 3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 김상수(얼굴 사진) 회장은 “몸은 불편하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여건에 실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고성군 4천600여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뜨거운 사랑의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제 우리도 남다른 각오로 새로운 인생과 장애인의 역사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장애를 핑계삼아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지 말고 물리적 힘에 의지하지도 않는 자주적이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2부행사에서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순서가 마련돼 참석한 회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