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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보존회가 문화재청의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모니터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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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문화재청의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모니터링 평가에서 전국 최고점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문화재청이 실시한 2015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모니터링 및 컨설팅 현장실사 평가에서 총 46개 사업 47개의 전수교육관 중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시설 활용도 제고는 물론 무형유산의 전승 역량을 강화하고, 전수관이 지역문화의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아 전승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13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계획, 추진, 내용, 결과 등 총 4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심사에서 고성오광대보존회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의 1위로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국고 40%, 지방비 60%의 지방자치단체 경상보조를 받게 된다.
한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총 3가지의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광대보존회는 지역 청소년, 지역민들에게 오광대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예술을 가르치는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인 ‘오광대가 좋다 말뚝이가 간다’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득하는 교육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에는 상설공연 ‘판 2016’을 마련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상설공연 시작 당시에는 관객 확보 등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부터 입소문을 타고 점차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성오광대보존회의 핵심 사업으로 1969년 이후 40여 년간 매년 여름, 겨울이면 진행되는 탈놀이 캠프는 전국에서 대학생 4만1천여 명이 찾아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전수받는 등 젊은 세대에 전통문화를 알리고 계승하는 전수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성오광대 이윤석 회장은 “이번 평가는 지역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고성오광대보존회에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우리 오광대보존회는 올해도 세 가지 중점사업은 물론 앞으로 진행하게 될 생생 문화제, 신나는 예술여행, 동동동 문화놀이터 사업, 공룡엑스포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 및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