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1 03:25: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고성 흡연율 도내 최고 ‘적신호’

고성 남자 절반 가량이 흡연
보건복지부 지역건강조사 2014년 흡연율 25.3%
매년 평균 25% 이상, 군 지역 1~2위 수준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2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의 흡연율이 고위험 음주율 및 음주운전 경남도내 1위와 함께 또 도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책마련이 시급하다.<관련 기사 2016년 4월 15일자 1면>
보건복지부 지역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성군의 2014년 흡연율은 25.3%로, 성인인 군민 4분의 1 이상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성군은 2008년 이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흡연율이 2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또한 군부에서는 1~2위를 오가는 등 흡연율이 도내 최고 수준이다.2008년 고성군의 흡연율은 25.9%로, 도 전체 7위, 군부 4위였다. 
당시 도내에서 가장 높은 흡연율을 보인 지역은 거제시로 30.3%, 군 지역에서 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7.2%로 나타난 창녕군이었다.
고성의 2009년 흡연율은 전해보다 약간 상승한 26.9%로, 거제시, 김해시, 양산시, 통영시에 이어 5위를 기록했으며, 군 지역 흡연율 1위였다. 2010년에는 다시 감소세를 보이며 25.6%로 같은 비율을 보인 산청군과 함께 도내에서 8위였으며, 2011년에는 이보다 약간 더 떨어진 25.1%였으나 도 전체 순위로는 한 계단 상승한 7위, 군부에서는 창녕군 25.8%에 이어 2위였다. 
25%대를 유지하던 고성군의 흡연율은 2012년 들어 27.8%로 증가해, 28.2%로 도내 흡연율 1위였던 양산시에 이어 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2013년에는 흡연율이 약간 떨어져 25%를 기록, 거제시 28.8%, 사천시 25.1%, 통영시 26.7%에 이어 4위였으며 군부 1위였다. 이어 2014년에는 25.3%의 흡연율을 보이며 도 전체 5위, 26.7%의 창녕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고성군내 남성 47.9%가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9.7%의 김해시, 49.4%의 창녕군에 이어 도내 3위다.2012년에는 군내 성인남성의 절반 이상인 52%가 흡연자라고 답해 도 전체에서 유일하게 50%를 넘긴 지역으로, 흡연율이 심각했으나 이후 다시 감소해 47%대를 유지하고 있다.
흡연율은 공단이 많은 지역, 농어촌 등 1차 산업이 발달한 지역일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조선소, 조선기자재공장들이 밀집한 거제, 통영, 고성의 흡연율은 도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군내 흡연자 중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30%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내 흡연자들 중 2012년에는 10.5%, 2013년에는 겨우 7%만이 금연을 시도했다. 이후 2014년에는 다행히 금연 시도율이 급증하면서 흡연자들의 28.7%가 금연을 시도했다. 2014년 금연 시도율은 전국에서 일제히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금연구역 단속 및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이 강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사업은 군 주민 요구도 3위인 사업이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금연 시도 및 성공은 지역적 특성이나 연령, 직군 등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방식의 금연 교육을 실시해 고성 군내 흡연율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군보건소에서는 도내 최고 수준인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금연희망자나 업체 등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를 측정하고 금연보조제 지원은 물론 6개월 금연 성공 시 상품권을 지급하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연 환경 조성과 함께 비흡연자 보호를 위해 공중이용시설을 운영하고, 365해피버스나 방문간호사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은 개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