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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월례회가 열려 하이발전소 군호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은 군호마을 이주단지 대지조성사업을 올 연말까지 준공하고 전원개발사업의 본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21일 월례회를 열어 민선 제7대 고성군 조직개편(안)과 고성하이화력발전소건설지원(군호마을 이주단지 조성), 제3회 고성·통영·거제 한농연·한여농 한마음대회 개최, 제6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 개최 등 4건에 대해 군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군은 군호마을이주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2월 대지조성사업 계획승인을 신청했다면서 지난 18일 기준 사유지 8만5천870㎡ 중 6만4천976㎡(75.7%)를 보상 협의해 이달 중 80%이상 보상협의가 완료되면 계획승인을 통해 대지조성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달 중 기본협약 체결에 따른 세부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이주단지 대지조성사업이 준공되면 바로 전원개발사업에 착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군호마을 이주민의 실향에 따른 재산적 정신적 피해보상 차원의 생활안전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특별지원금 중 일부분을 발전소건설로 인해 조성된 군호마을 이주민 정착단지 공공시설 사업비로 투입해 이주민의 정착 및 생활안정에 도모할 예정이다.
향후 이주정착단지의 투입 규모 및 지원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이쌍자 의원은 “군호마을 주민들은 오랜 세월 그곳에서 생활을 하다가 막상 이주를 하게 되면 상실감이 클 것”이라면서 “최대한 주민들의 입장에서 이주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고 세입자들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정운 항공산업경제과장은 “군호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했던 것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이주대책이었다”면서 “이들에게는 공동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려했지만 사람들이 공동주택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고 있다. 세입자부분에 대해서도 다소 지원은 적겠지만 이주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군은 제3회 고성통영거제 한농연·한여농 한마음대회 행사를 22일 고성군 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당일 의원들의 참석을 당부했다.또 제6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행사장 상설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