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민선 제7대 출범에 따른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조직개편하고 미래전략실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대규모 공모사업 등 국 도비 확보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식품연구·개발기능 부서신설 및 유사한 업무는 통폐합하는 등 업무를 조정했다.
주요개편사항으로는 우선 공모사업전담팀, 항공산업, 관광개발, 투자유치를 위한 전담부서로서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기존 기획감사실에 속해있던 균형발전담당을 미래전략실 미래전략담당으로 이관 및 명칭을 변경하고 교육평생담당은 평생교육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종합민원실은 민원봉사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적재조사담당과 도시디자인과 공간정보담당을 지적정보로 통합했다.
문화관광체육과는 문화체육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박물관사업소에서 고성박물관담당이 이관됐다.
항공산업경제과는 산업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건설교통과 교통행정담당이 이관되어 왔으며, 발전소지원은 에너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안전총괄과와 건설교통과는 안전건설과로 통합하고 안전관리담당과 건설행정담당을 안전건설로 통합했다.
도시디자인과는 도시개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시디자인담당을 도시행정으로 명칭을 바꿨다.
농업정책과 농산물유통담당은 유통지원과 농산물수출로 분리하고 농축산과 농업경영담당이 농업정책과로 이관됐다.
농업지원과는 친환경농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정책홍보와 환경농업을 친환경농업으로 통합하고 식량작물을 농산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농축산과에는 농업지원과의 농기계지원팀이 이관됐다.
생명환경농업과는 농식품개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농식품개발 담당을 신설, 환경농업연구와 6차산업, 생활문화 등의 담당을 신설 및 명칭변경, 이관했다.
박물관사업소는 군립공원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고성읍사무소는 개발담당을 총무로 통합하고 맞춤형복지담당을 신설했다.
군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담당자 수는 본청과 농업기술센터, 사업소에 각각 1명씩 담당자가 줄어 개편 전 155명에서 개편 후 152명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민선 제7대 고성군 조직개편(안)에 대해 보고했다.
정도범 의원은 “고성군은 군수가 바뀔 때마다 조직개편이 되고 있다. 이전 군수공약사업은 이전과 변경이 된 것이 많이 없는데 조직개편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고성읍사무소의 경우 개발담당에 민원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를 총무로 통합하는 것은 다시 한 번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황보길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보인다. 하지만 조직개편으로 명칭만 바꾸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부서신설과 명칭변경을 통해 보다 조직이 전문적으로 운영되면서 고성군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점식 의원은 “민원인들 사이에서는 주민생활과로 가야 될지 행복나눔과로 가야될지 아직도 혼돈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서 “민원인들을 생각해서 명칭변경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용삼 의원은 “항공산업경제과를 만들어 아직까지 항공분야에 대한 계획만 세우고 추진되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조직개편으로 적재적소에 전문인력을 배치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을석 의장은 “군청 공무원 중에는 6급으로 승진을 하고도 아직 보직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런데 조직개편으로 인해 담당자 자리가 3곳이나 줄어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점도 고려해서 조직을 개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