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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만개한 봄꽃과 함께 배우며 즐기세요!

공룡엑스포 개막 10일 만에 10만 명 돌파
페이스페인팅, 공룡 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행사 풍성
다양한 체험과 전시 똑똑하게 즐기는 엑스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15일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배우며 즐기는 에듀테인먼트 엑스포로 자리잡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막 2주차를 맞은 가운데 지난 10일까지 총 관람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개막 후 두 번째 주말인 9일과 10일 이틀간만 6만 여명의 관람객이 공룡엑스
를 찾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전국 수많은 관람객이 조그만 시골에서 열리는 공룡엑스포를 찾게 하는 엑스포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체험과 전시가 골고루 어우러진, 빛과 공룡의 신비로운 조화에 그 답이 있다.

# 온고지신 캐릭터와 즐기는 체험행사
환영의 문을 지나자마자 왼쪽에 자리한 공룡&아트체험관에서는 고성의 지역 특색은 물론 공룡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관에서 단연 인기인 부스는 온고지신 캐릭터, 인기 이모티콘 등을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코너.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있는 페이스페인팅은 캐릭터의 난이도에 따라 3천 원에서 5천 원의 체험비를 내면 원하는 부위에 무독성 물감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준다.
조금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넓은 부스에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옹기종기 집중하며 제작에 몰입 중인 공룡 도자기 머그컵 만들기 체험부스가 있다. 수로요보천도예창조학교에서 맡아 진행 중인 이 체험 부스에서는 1만5천 원의 비용을 내면 알록달록 다양한 공룡 캐릭터에 색칠하거나 그림을 직접 그리는 체험이 가능하다. 10~15분 정도면 공룡 머그컵이 뚝딱 완성되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영보직업재활센터에서는 바람을 따라 딸랑이는 청아한 소리가 매력적인 풍경 체험을 준비했다. 체험비 1만 원을 부담하면 이미 모양이 만들어져 있는 온고지신 공룡 풍경에 색을 덧입혀 풍경을 완성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나무로 온고지신 캐릭터를 활용한 액세서리를 만들고, 패브릭으로 공룡가면이나 꼬리, 날개 등을 만드는 체험, 공룡 고무줄총, 철사로 만든 공룡에 털실 등으로 장식해 만드는 공룡 조형물, 온고지신 석고 방향제 만들기, 전통매듭 액세서리 등도 3천 원에서 1만2천 원의 체험비를 내면 즐길 수 있다.

# 시원한 바닷바람과 즐기는 해양 레포츠
국내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희귀어종과 그야말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슈빌, 매너티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디노 아쿠아리움은 공룡엑스포의 백미다. 
아직 슈빌과 매너티는 고성에 들어오지 못했지만 디노 아쿠아리움에는 길이만 장장 4m에 달하는 대형 뱀은 물론 어릴 때는 올리브색에 짙은 반점이 있지만 자라면서 점점 피부가 하얘진다는 알비노 악어,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절지류 등이 전시돼 어린이 관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디노 아쿠아리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희귀어류를 전시한 대형수조를 만난다. 수족관을 지나면 오른쪽 전시실에서는 절지류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절지류 전시를 지나 흔히 보기 힘든 열대어종들을 지나면 도마뱀 등의 파충류를 만날 수 있고, 또 이를 지나면 어린이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자이언트 토끼와 타조, 거북 등이 관람객을 반긴다. 특히 거북에게 먹이를 직접 주고, 바닥을 걷는 거북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 코너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단연 인기 최고다.
농촌체험관에서는 인삼 심기, 인삼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등이 가능하다. 또 수영함 근처의 당항만에서는 카약이나 딩기요트 등 바닷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즐기는 해양레포츠가 마련돼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 공룡시대 식물과 배우고 즐기는 엑스포
이번 공룡엑스포에서는 방대한 콘텐츠를 관람객 개인의 취향 혹은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에듀테인먼트 엑스포를 표방하는 행사답게 이번 공룡엑스포에서는 초등교육에 등재된 교과과정 중 하나인 ‘화석과 지층’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넓이 1천136㎡의 1층 건물인 공룡나라식물원에서는 ‘공룡시대 식물부터 희귀한 식물까지’라는 주제에 맞는 다양한 식물들을 선보인다. 공룡나라식물원에서는 초등학생 단체관람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 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공룡발자국 화석과 함게 교과서에 등재된 식물과 백악기 식물을 식재했다. 공룡시대를 대표하는 식물인 울레미소나무와 초식공룡들이 즐겨 먹었던 고사리들은 물론 보리수나무와 올리브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을 비롯해 고성군의 농산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비콘으로 스마트하게 즐기는 엑스포
이번 엑스포에서는 보다 편리한 관람을 위해 비콘이 설치됐다. 고성군청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후 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실행하면 행사장 내의 다양한 정보들이 푸시 알림으로 제공된다. 단순한 행사장 안내에서 벗어나 문화관광해설사 등 안내원이 없이도 행사장 내 길 찾기는 물론 시설물의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영상 관람이나 체험을 위한 대기시간, 퍼레이드나 미디어파사드쇼 등의 진행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낮이면 빨갛고 노란 튤립의 물결이 넘실대고, 밤이면 수만 개의 전구가 별빛처럼 밤하늘을 밝히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따뜻한 봄볕과 함께 낮의 활기찬 엑스포를 즐기고, 밤이면 별빛 가득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고성으로 주말 여행을 떠나보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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