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고성신문사 |
|
|
 |
|
광일초등학교 동문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따스한 봄바람에 벚꽃이 휘날리던 지난 주말 광일초등학교 동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동문 간의 정을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광일초등학교 제28차 총동문회(회장 이성열․얼굴 사진)가 지난 9일 24회 동창회(회장 이이철)의 주관으로 구 광일초등학교 교정(현 고성유치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동문회는 백봉현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각 기별 상견례를 통해 동문들 간에 반가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에서는 이이철(24회) 차기회장을 선출하고, 차기 총동문회 행사를 25회 동창회(회장 황동인)이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이성열(22회) 총동문회장은 “광일초등학교 동문들이 사회의 참신한 일꾼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는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동문회를 이끌어온 역대회장과 선후배 동문들이 모교와 지역을 사랑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 “모교가 폐교되고 후배들이 끊어져 동문회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지 걱정이 앞서지만 어릴 적 꿈과 추억이 서려있는 이곳은 고성유치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영원히 우리들의 추억을 간직할 것”이라며 “오늘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가 동문간의 정을 나누고 정겨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이철 주관기수회장은 “동문들의 우정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따뜻한 봄날, 총동문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오늘 이 행사가 학창시절의 순수한 우정과 추억 그리고 향수를 만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동문들을 환영했다.
광일초등학교 동문들은 비록 예전에 뛰어놀던 모교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어느 동문회보다 뛰어난 애교심으로 똘똘 뭉쳐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행운권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