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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교육공동체고성주민모임(회장 이진만)은 지난 10일,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고룡이청소년봉사단 연수를 갖고, 13기 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고룡이청소년봉사단원 1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에 앞서 진행된 연수에서는 2016년도 사업계획 및 봉사활동에 임하는 자세를 주제로 교육을 받은 후 실천하는 청소년 지도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라는 주제로 학교별 분임토의를 가졌다.
이어 진행된 출범식에서는 고성중앙고 3학년 박하영 학생이 특별상을, 중앙고 3학년 강민성 이지연, 고성고 3학년 김석 한수정, 철성고 3학년 김준수 조은비 학생이 각각 우수회원상을 수상했다.
새교육공동체 이진만 회장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점수화되고 입시나 취업을 위한 것으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하고, “고룡이청소년봉사단 13기 신입회원을 맞아 갈등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어울림과 소통의 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범적인 청소년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선배 회원들이 순수하게 봉사단을 만들고 운영해 나가던 초기의 정신을 살려 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년 고룡이봉사단 회원들이 참여하는 장승학교를 주관해온 경남박물관협의회 이도열 회장은 축사에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사랑회 김동화 부회장은 “인도의 큰 지도자였던 간디가 보여준 사상과 실천을 본받아 청소년들이 실천을 통한 교육으로 국가의 큰 지도자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격려했다.
올해 고룡이봉사단 회장은 중앙고 정어진, 고성고 백진선, 철성고 이정제, 부회장은 중앙고 남희선 백승화, 고성고 정보언 조현진, 철성고 이진우 손민주 학생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고룡이청소년봉사단은 고성군내 3개 고등학생들이 모인 연합봉사동아리로, 2004년에 창단했다. 봉사단은 매주 학교별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사회단체 도우미, 문화체험교실, 통일체험교실, 고향사랑 향토순례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