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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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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 위 한국음악 듀오 단원들이 가야금과 피리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많은 관람객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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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오광대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이 개최됐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은 지난 6일 오광대전수교육관 특별무대에서 상설공연 ‘판2016’의 첫 번째 판으로 ‘숨[su:m] 콘서트-당신과 나의 숨이 있는 곳’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경상남도, 고성군,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경남메세나협회, 고성오광대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고성오광대보존회 이윤석 회장은 “문화예술을 즐기기 힘든 고성에서 우리 고성오광대의 상설공연이 문화예술 향유 갈증의 숨통을 틔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숨 쉬고 삽시다”라고 외쳐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2016판의 첫 번째 공연자로 나선 ‘숨[su:m]’은 두 명의 젊은 여성연주자로 구성된 한국음악 듀오로, 가야금, 피리, 생황, 양금 등 전통악기를 이용해 국악에 현대적인 감성을 덧입혀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매혹적인 밴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재능을 인정받고, 한국음악을 알리는 ‘숨[su:m]’은 얼마 전에는 KBS 드라마 ‘베이비시터’의 OST로 곡이 삽입되기도 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군민은 “고성오광대의 상설공연을 통해 이전에는 접할 수 없었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은 매월 첫주 수요일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며 군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을 즐길 공간과 기회가 부족한 고성에서 매월 새로운 주제로 마련되는 공연으로 문화예술적 갈증을 해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오는 15일 오후 5시에는 고성오광대보존회의 문둥북춤, 오광대놀이, 승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5월 4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로 광대생각이 ‘만보와 별별머리’ 공연이 열린다.
광대생각은 창작연희로 바탕을 탄탄히 다져온 연희집단 더-광대의 멤버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극을 연출해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