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행사 차별화한다
추진위원회 구성 전시 판매 체험 프로그램 마련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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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 등 준비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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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농업인의 날 행사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행사로 마련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 | v>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손상재)는 지난 6일 농업인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해 2016년 농업인의 날 행사의 건과 PP포대사업 추진의 건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위원장 이정곤 부군수를 비롯해 8명의 위원 등 고성군농업인의날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농업인의 날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농산물 수입개방, FTA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되는 농업인의 날 행사는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전후 2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또 1억 원의 예산으로 음향 및 시설, 이벤트 용역, 시상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4천여 명의 농업인단체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주요행사로는 농악, 국악, 벨리댄스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다과회, 우수특산물 등 전시행사, 농축산물 특별환인 판매장, 시골장터운영 등 판매행사, 탈곡작업,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한우·돼지고기 시식 등 체험·시식행사, 노래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인단체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품평회를 통해 각종 농작물과 시설 등을 시상하고 한우도 전시를 통해 우수한우를 선발하는 행사도 마련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해 행사 시 추진방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상재 회장은 “농업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농업인의 날 행사를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영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른 지역에서는 농업인의 날 행사를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벤치마킹을 하고 좋은 부분은 고성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는 농업인의 날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마다 쌀전업농에서 추진해오던 PP포대사업을 올해부터는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