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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장기종합발전계획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있다. |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은 군민들의 의견수렴과 여건분석, 미래전망을 통해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건설과 고성 2030 미래 설계를 위한 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최평호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경남발전연구원은 미래사회 변화, 고성의 여건, 상위계획 방향, 군민의 요구, 민선6기 비전 등을 고려해 고성군의 2030 미래상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 고성의 미래발전 비전체계를 성장과 공유를 통한 행복으로 정하고 3대 주력산업 육성, 농업의 미래산업화, 융복합 관광지대, 통합인프라 구축 등의 성장전략과 적재적소 복지강화, 수준 높은 교육환경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차별 없는 문화향유 등 공유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개발 △경제·산업 △농·축산업 △수산업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교육 △환경·재난 △교통·물류 △행정으로 9개의 부문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항공산업단지 조성, 남포국가어항 주변 개발, 체육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마케팅, 서부고성거점 육성, 하이화력발전소 건립, 당항포관광지 배후도시 발전, 조선해양플랜트 물류단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육성, 무인항공기센터 조성, 21세기 먹을거리 산업 발전, 자란만 해양관광진흥지구 등 6개 권역별로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최정운 항공경제과장은 “장기발전 계획이 전체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제안사업도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면서 “하지만 군민 의견조사 시 주거발전 방향에서 군민들은 노후불량 주택개선이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보다는 휴양도시 건설에 대한 내용이 있어 군민의 의견과 계획이 상이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축수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경상대학교 농과대학을 고성에 유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성열 농업정책과장은 “고성농업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가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수출품목의 농산물 생산과 농산물을 가공·제조할 수 있는 소규모 농공단지를 조성해 완성된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곤 부군수는 “경남도와 중앙부처의 장기적인 발전계획과 연계해 실제로 추진 가능한 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워크숍 등을 열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평호 군수는 “각 분야별 발전전략을 보면 당면한 사업도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제시가 다소 아쉽다”면서 “장기적으로 고성군의 현실과 미래가 조화롭게 반영된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군은 중간보고 시 제시된 발전계획을 부서별로 검토해 보완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등 연구진과 실무 부서 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된 장기종합발전계획은 2030년까지 고성군의 발전전략과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고성군의 미래 발전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입력 : 2016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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